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2020년 등재를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이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완성도 검토'를 통과받은 '한국의 갯벌'. 사진은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 갯벌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완성도 검토'를 통과받은 '한국의 갯벌'. 사진은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 갯벌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지난해 1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서 제출했으나 지도와 통합관리 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유 등으로 인해 완성도 검토에서 한차례 반려된 바 있다. 이번에 형식요건 심사를 통과하면서 ‘한국의 갯벌’은 올해 3월부터 내년까지 JCUN(세계자연보전연맹)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 패널회의 심사를 거친다. 이후 2020년 7월경 개최되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 해양수산부, (재)한국의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함께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