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00지역에서 연봉 3000만 원 이상의 웹 기획자 일자리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이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검색해 알려주는 챗봇이 시범 서비스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국가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이 채용정보 자동상담 챗봇 ‘고용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이 채용정보 자동상담 챗봇 ‘고용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고용노동부]
국가일자리포털 워크넷(www.work.go.kr)이 채용정보 자동상담 챗봇 ‘고용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고용노동부]

이를 통해 복잡한 검색 등을 거치지 않고도 간단한 대화를 이용해 워크넷에 등록된 일자리를 찾거나 고용복지정책 정보를 확인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제공서비스는 채용정보, 고용정책정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찾기, 맞춤정보(로그인시)이다.

챗봇은 ‘챗’(Chat, 대화)과 ‘봇’(Bot, 로봇)을 조합한 단어로, 사용자가 질문을 했을 때 시스템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답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자동 질의응답에 접목해 국민에게 효율적인 일자리 상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재갑 장관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고용이를 사용하면 워크넷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동화된 초기상담으로 인해 고용센터의 업무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챗봇 ‘고용이’는 효율적인 일자리 상담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사용자가 자동상담 서비스를 이용하여 일자리포털 워크넷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