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25일 성탄절과 2019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신정新正에 경복궁과 종묘를 휴무일 적용 없이 개방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과 종묘는 당초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지만, 이번 성탄절과 신정의 궁‧능‧유적지 개방은 추운 겨울,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눈이 내린 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눈이 내린 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한편,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과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은 원래 월요일이 정기 휴무이기에 성탄절과 신정에 휴무 없이 개방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궁‧능‧유적지 개방을 통해 고궁과 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올 한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우리 문화유산으로 행복한 삶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