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가 주관하는 ‘2018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가 11일 오전 10시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11일 열린 ‘2018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 참석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에서 지킴이로 활동한 청년단체 중 심사를 거친 총 11개 단체가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문화재청]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11일 열린 ‘2018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 참석한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에서 지킴이로 활동한 청년단체 중 심사를 거친 총 11개 단체가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문화재청]

올해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고대 선조의 정신과 문화가 담긴 고인돌 유적, 삼국 시대 경주역사유적지구, 백제역사유적지구, 수원화성,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제주해녀문화(해녀-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아리랑(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활동했다.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팀 ‘보란듯이’.   ‘2018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보란듯이’팀이 조상열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왼쪽 네 번째)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란듯이’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발표해 문화재청장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보란듯이’. ‘2018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문화재청장상을 받은 ‘보란듯이’팀이 조상열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장(왼쪽 네 번째)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란듯이’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발표해 문화재청장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문화재청]

경진대회에는 문화재청장이 위촉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과 운영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개월 동안 전국 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에서 활동한 단체 중 권역별 본선 심사를 거쳐 올라온 총 11개 단체가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에서 우수한 8개 단체를 선발하여 문화재청장상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문화재청장상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발표한 '보란듯이'에게 돌아갔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은 2011년 7월에 시작하여 이번이 8번째를 맞았으며, 올해 전국 대학생 29개팀 총 127명이 활동을 펼쳤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가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존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재 사랑운동 실천과 확산을 주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