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미래자산은 뇌의 잠재력! 인성과 창의성 기반교육이 관건”
“인류 미래자산은 뇌의 잠재력! 인성과 창의성 기반교육이 관건”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8.12.17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 포항시장과 학부모, 학생 등 참여 성황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찾고, 교육주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018 전국순회 미래인재 교육강연회’가 지난 15일 오후 2시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청소년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협회장 김나옥)와 경북뇌교육협회(회장 김태은)가 공동주최한 이날 강연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15일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18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태은 경북뇌교육협회장. [사진=경북뇌교육협회]
지난 15일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18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태은 경북뇌교육협회장. [사진=경북뇌교육협회]

경북뇌교육협회 김태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100년 전에 비해 사회가 고도로 발달하고 편리해졌지만, 오히려 행복지수는 더 낮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 간의 이기주의, 왕따, 학교폭력이 심해지고, 체력과 심력, 뇌력의 불균형이 심해 어른들보다 더 행복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강연회를 통해 미래교육 답을 찾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인재 포항교육강연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인재 포항교육강연회에서 "우리는 공동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무척 빠르게 변하는 지금 시대에 우리 아이들은 육체적 ‧정신적 강인함이 더욱 필요하다. 우리는 공동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지금의 공교육에서는 한계가 있는데 미래인재 교육강연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영감을 많이 받고, 훌륭한 인재로 커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주최단체인 청소년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장이자 국내 첫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인 김나옥 협회장은 강연에서 “인공지능시대에 관해 뇌과학자들은 그리 밝은 전망을 내놓지 않지만, ‘변화하는 시대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미래학자 유발 하라리의 말처럼 오늘은 희망을 말하겠다.”고 전제하고 “인류의 미래자산은 뇌의 잠재력이다. 학생들이 직접 지식과 이론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미래인재는 뇌를 활용하여 인성과 창의성, 지구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미래인재의 요건으로 창의성과 인성, 지구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꼽았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미래인재의 요건으로 창의성과 인성, 지구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꼽았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 협회장은 “그 바탕은 자신의 가치를 아는 자존감이다. 아이를 조건 없이 믿어주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줄 때 아이는 긍정적인 자존감이 형성되고, 세상을 위한 큰 꿈을 꾸게 된다.”고 피력하고, 뇌교육을 기반으로 청소년과 학교의 놀라운 성장을 이룬 벤자민인성재학교의 생생한 사례와 교육적 희망을 전했다.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에서 강연하는 지재우 에듀체인지 대표.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에서 강연하는 지재우 에듀체인지 대표.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재우 에듀체인지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금 하고 있는 교육 사업인 캠퍼스멘토도 처음부터 잘 되었던 게 아니다. 어려울 때,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고가야 역량 키울 수 있다. 지금 인기 있고 잘나가는 분야가 10년, 20년 후에도 계속 잘 되는 게 아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색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청소년에게 시간과 기회를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 정선주 작가.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학력파괴자들'의 저자 정선주 작가.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학력파괴자들’의 저자 정선주 작가는 “인공지능시대에는 알아내는 것이 힘인 시대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힘, 즉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필요한 시대”임을 강조하고 “인공지능이 상용화되면서 이제 질문은 인간이 하고, 대답은 인공지능이 한다. 그러므로 질문과 알아내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정 작가는 구체적인 예시로, “외국어의 경우 이미 강원도사투리까지 익힌 인공지능 동시통역기가 개발되어 평창 올림픽에서 사용되었다. 외국어는 이제 학습의 대상이 아니다. 흥미와 호기심으로 문화를 배우며 외국어실력보다도 자신만의 스토리와 콘텐츠가 풍부한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직업을 만드는 창직創職 세대이다. 아이들에 대한 교육은 로봇이 하지 못하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 미지의 직업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제 ‘너 어느 대학 나왔니?’가 아니고 ‘너는 무엇을 잘하니?’라고 질문이 바뀌었다. ‘누가 비범한가?’라는 질문은 잘못된 것이다. ‘어디에 비범성이 있는가?’라고 물어야 한다.”고 했다.

청년강사로 나선 벤자민 갭이어 3기 장윤정 학생.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년강사 장윤정 양(벤자민 갭이어 3기)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청년들에게 과거에 비해 융‧복합능력, 창의력,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등 다양한 역량을 요구한다.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안학교를 졸업했고 벤자민 갭이어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갭이어를 선택한 후 초‧중‧고에서 뇌교육기반 세계시민교육과 방과후 활동으로 지구 환경을 지킴이 교육도 한다. 이를 통해 폭넓게 보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웠고, 세상을 좀 더 이롭게 하고자 하는 꿈을 찾았다.”고 했다.

장 강사는 “친구들이 고교 3년 간 학교공부에 매달려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고나면 그때부터 방황하는 모습을 본다. 청년들이 지식만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기 바란다.”고 했다.

(시계방향으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강연에서 무대에 올라 각자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학생들, 벤자민12단 물구나무서서 걷기를 선보이는 학생과 응원하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계방향으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강연에서 무대에 올라 각자 성장스토리를 발표하는 학생들, 벤자민12단 물구나무서서 걷기를 선보이는 학생과 응원하는 학생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교육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에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집중하여, 강연회는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강연 중 무대에 오른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벤자민 12단과 14단 시범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고, 당당한 성장스토리 발표에 아낌없는 환호를 했다. 벤자민 12단은 물구나무서서 걷기로 벤자민학교에서는 1단계 푸시 업부터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에서 체력과 함께 심력과 뇌력을 키우는 것이다. 14단은 앉은 자리에서 솟구쳐 물구나무서서 걷는 고난이도의 단계이다.

특히 벤자민학교 3기 졸업생 김윤미(19) 양은 “일본 벤자민학교와 공동프로젝트로 진행한 후쿠시마 지진지역 자원봉사에서 현지할머니로부터 ‘오랜만에 학생들 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는 감사인사를 받았을 때, 소통하는데 언어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 중요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광고기획자로서 사람들과 세상에 희망을 던지는 사람이 되어 굉고천재 김윤미로서 다시 이런 자리에서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와 경북뇌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한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를 찾은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멘탈헬스 인성교육협회와 경북뇌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한 '미래인재 포항 교육강연회를 찾은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연회에 참석한 학부모 정명화(46) 씨는 “아이의 생각을 묻지 않고 내 생각대로 공부만 하라고 했는데, 그런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며 “미래 20년을 보게 된 것 같아 좋았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고민되었는데, 오늘 강연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벤자민학교에서 운영하는 미래인재 역량을 키우는 인성영재캠프와 벤자민학교, 20대 청년을 위한 벤자민 갭이어 문의가 쇄도했다.

5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