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모델, 미네르바스쿨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만나다
혁신학교 모델, 미네르바스쿨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만나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8.12.07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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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담당자과 입학관리사무관 벤자민학교 방문, 파일럿 프로그램 협의

지난 6일, 혁신교육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미네르바스쿨 동아시아 담당자 수 차오 모 씨와 입학관리사무관 앤 베스만 씨가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를 방문했다.

지난 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방문한 미네르바스쿨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와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에게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김나옥 교장( 왼쪽 네번째). [사진=강나리 기자]
지난 6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방문한 미네르바스쿨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와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에게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김나옥 교장( 왼쪽 네번째). [사진=강나리 기자]

미네르바스쿨은 ‘캠퍼스 없는 혁신대학’,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려운 스타트업 대학’으로 불리며,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재를 키워내는 미래의 학교모델로 주목받는다. 현재 54개국 600여 명의 학생들이 전 세계 도시를 차례로 순회하며. 협력기관 협약을 맺은 병원, 관공서, NGO, 기업 등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운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한국에서 최초로 완전자유학년제를 도입한 고교과정 대안학교로, 교실과 교과목 수업, 시험, 성적표, 숙제가 없는 5無학교이다. 2014년 설립 후 5년 만에 청소년과 학교의 놀라운 성장스토리를 이루어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교육계의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대 청년들을 위한 벤자민 갭이어과정을 운영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의 국제멘토 제안을 수락한 미네르바스쿨 수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와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이 수락서에 서명을 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의 국제멘토 제안을 수락한 미네르바스쿨 수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와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이 수락서에 서명을 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이날 협의 자리에는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과 벤자민 갭이어 금다희 팀장, 벤자민 갭이어 한유경 학생, 벤자민학교 졸업생으로 인턴십 과정 중인 서재원(19) 군이 참석했으며, 미네르바스쿨 제이콥 포설트(21, 오스트리아) 학생이 화상전화를 통해 참여했다.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학교 학생은 1년 간 뇌교육을 기반으로 전적으로 자신이 주체가 되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 체험을 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재능과 열정을 깨우며, 지구시민 의식을 키워 ‘인류와 지구를 위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성영재’로 성장한다.”고 소개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왼쪽)과 미네르바스쿨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가운데),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사진=강나리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왼쪽)과 미네르바스쿨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가운데),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사진=강나리 기자]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는 “미네르바스쿨은 세상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분석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인재를 키우는 것을 설립가치로 글로벌 시민을 양성한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응하면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올 미래리더들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장이 벤자민학교에서 학생들이 체험하는 뇌교육의 핵심원리인 B.O.S(Brain Operating System, 뇌운영) 5법칙을 소개하자, 수 차오 모 담당자는 미네르바스쿨 학생들은 휴먼 사이언스(human science, 인간과학)을 기반으로, 비판적 사고, 창조적 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효과적인 협업을 4대 원칙으로 배우고 현장에 나가 실천한다고 밝혔다. 벤자민학교의 B.O.S 법칙은 ‘정신을 차려라, 굿 뉴스가 굿 브레인을 만든다.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라, 모든 환경을 디자인하라’등 다섯 가지 법칙으로, 뇌교육에서 체험을 통해 뇌력을 키우는 핵심원리이다.

두 학교는 벤자민학교 학생과 미네르바스쿨 학생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프로젝트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와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이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국제 멘토가 되었다.

협의에 이은 인터뷰에서 수 차오 모 동아시아 담당자는 “벤자민학교의 지구시민정신과 뇌교육의 가치에 정말 매료되었다.”며, “오늘 미네르바스쿨과 벤자민학교의 가치가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상호간 일어날 많은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 베스만 입학관리사무관은 “벤자민학교의 1년은 지식이나 경험뿐만 아니라, 세상에 기여하며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야 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인 것 같다. 자신의 프로젝트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벤자민학교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미네르바스쿨 학생 간 교류와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협의를 마친 두 학교 관계자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 미네르바스쿨 학생 간 교류와 파일럿 프로그램 진행 협의를 마친 두 학교 관계자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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