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이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경기국학원을 비롯하여, 수원국학원, 과천국학원, 안양국학원, 광명국학원, 평택국학원이 각각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경기국학원(원장 김수홍)은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전야제 행사로 14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국학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원시협의회와 함께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전야제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장현국·안혜영 경기도의원, 김직란 수원시의원등 시·도의원 36명과, 경기도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만열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원 원장을 초청하여 통일 관련 강연을 했다.

강연과 함께 기공 ‘영웅’과 ‘그날을 기억하며’를 공연하고, 독립운동가 어록을 낭독하며 광복의 의미와 기쁨을 되새겼다.

과천국학원(원장 최성희)은 15일 오후 2시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나라기공 공연, 독립투사의 어록 낭독, 시민과 함께하는 만세 삼창, 떡 나누기 등을 진행했다.

공원에 나왔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기공 공연에 감동을 받았다. 만세 삼창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최성희 과천국학원장은 “남북의 통일과 통일을 넘어 인류와 지구의 평화로 가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진정한 광복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안양국학원은 15일 오전 10시 안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경기도의원, 안양시의원, 광복회원, 국학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안양지역 국학회원 등으로 구성된 30여명이 나라사랑기공 공연을 하여 관객의 갈채를 받았고,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가운데 일부 어록, 신채호 선생의 어록을 낭독하여 광복에 힘쓴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하는 심정을 공유했다. 또 태극기 손도장 찍기 등 9개 부스를 운영하여 광복과 정부 수립을 축하하고 우리 역사를 알렸다.

광명국학원에서는 이날 오전 광명동굴 앞 소녀상에서 국학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태극기 만들기, 무궁화 꽃에 소원 적어 붙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광복 73주년을 축하했다.

평택에서는 평택국학원이 오전 10시부터 평택시청광장과 평택덕동공원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했다. 기공 공연과 퍼포먼스, 독립운동가 어록 공연으로 광복 73주년을 축하했다. 평택국학원의 광복절 경축행사에는 국학회원 외 일반 시민 17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사)국학원 관계자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국학원 등이 1만 여명이 참여하는 태극기몹, 광복절 연극, 강연회, 통일염원 퍼포먼스, 국학기공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