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독립운동 가운데 하나인 3.1운동이 내년이면 어느덧 10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3.1운동은 우리 국민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어 왔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은 ‘메타역사로서의 3.1운동사 연구, 3.1운동 인식사 재검토’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99호를 발간했다.
 

3.1운동 관련 논문이 실린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99호 표지. [사진제공=서울시]
3.1운동 관련 논문이 실린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99호 표지. [사진제공=서울시]

2019년 3.1운동 100주기 기념 ‘서울과 역사’ 제99호는 3.1운동 관련 특집논문 5편과 일반논문 2편으로 구성되었다. 특집논문 5편은 3.1운동이 지금까지 어떻게 기억되어 왔는지 살펴 본 연구들이다.

▲최우석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의 ‘3.1운동, 그 기억의 탄생’ ▲박종린 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 부교수의 ‘해방 직후 사회주의자들의 3.1운동 인식’ ▲홍종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의 ‘북한 역사학의 3.1운동 인식’ ▲김정인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의 ‘3.1운동과 임시정부 법통성 인식의 정치성과 학문성’ ▲이지원 대림대학교 교수의 ‘역대 한국 정부의 3.1절 기념사를 통해 본 3.1운동의 표상과 전유’ 등 총 5편의 특별논문을 통해 3.1운동에 대한 과거 연구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역사 관련 일반논문도 함께 실렸다. ‘웅진시대 백제의 한성’(백미선)과 한국전쟁 전후 아동복지활동가를 다룬 ‘전쟁고아의 어머니, 황은순의 아동복지활동’(이방원) 등 총 2편이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역사편찬원 웹사이트(history.seoul.go.kr)에서 개별 논문을 다운로드 받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