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회장 권기재)는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환경캠페인사업(페트병살리기운동)을 공모하여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하며 환경캠페인을 해오고 있는 이들에게 환경장학금을 수여했다. 환경캠페인사업 공모 대상에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배움이 있는 곳'(약칭 지지배)를 이끌고 있는 홍다경 양(22)이 선정되었다.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지구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한 이들이 환경캐페인사업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지구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한 이들이 환경캠페인사업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김민석 기자]

국내 최초 고교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를 졸업한 홍다경 양은 환경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다. 그는 분리배출 문제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SNS나 토크콘서트, 청년 연설대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대학생교육기부단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중화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해와 환경캠페인사업(페트병살리기운동)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홍 양은 “지구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했던 활동을 토대로 공모에 접수했는데, 큰 상과 더불어 장학금까지 받았다."며 “앞으로 지구를 지키는 데 더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지구의 힐링과 건강을 위해 모든 사람이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은 안현진 양 등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팀, 포항 죽도시장번영회, 부산대학교 환경탐사보도팀이 수상했다.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평화롭고 환경이 아름다운 지구 만들기’, 포항 죽도시장번영회는 ‘페트병 쓰레기에 대한 해결방법 및 대한민국 쓰레기 대란 해결’, 부산대 환경탐사보도팀은 다큐멘터리 기획안 ‘플라스틱 일상’이라는 주제로 공모했다. 

이번에 금상에 선정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안현진 양(18)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재학 도중 환경 분야에 관심이 생겨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는 평소 EM비누나 치약 등 환경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하며 실생활에서부터 지구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지구를 좀 더 아끼고 사랑하도록 일상에서부터 실천하고 앞으로 더 많은 지구와 환경 문제에 관해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신지식인 인증식도 함께 열렸다. 전국에서 300여 명의 추천을 받아 이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79명의 대한민국 신지식인이 인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