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클럽은 6월9일 서울 노원구 중랑천 창동교 둔치에서 '2018 상계동 지구시민, 지구살리기 축제'를 개최했다. 상계동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지구시민 발대식 및 환경콘서트, EM비누, 주방세제 만들기와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또 지구에게 편지쓰기와 명상을 하면서 지구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도 있었다. 특히 자원봉사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짝지어 앉아 모든 행사를 함께 하도록 하여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러 동물 캐릭터들이 무대에 올라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리자는 메시지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운동클럽]](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6/51653_61374_438.jpg)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나란히 앉아 지구살리기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운동클럽]](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6/51653_61375_4330.jpg)
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클럽 정배선 자문위원장은 축사에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의 첫 단계인 효(孝)는 세대공감이 먼저"라며 나이가 어린 사람은 연장자에게 인사를 하고, 연장자는 어린 사람에게 허그를 하도록 하여 위아래 세대가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만들어지는 것이 '충(忠)'이라며 지구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클럽 권대한 회장은 "지구살리기 축제는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상계동 지구살리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구살리기 축제의 주제가인 '빨주노초파남보'를 부르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운동클럽]](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6/51653_61376_441.jpg)
참가자 채혜원(여, 29)씨는 "행사를 통해 지구환경 개선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었다. 비닐봉지 덜 쓰기, 음식물 쓰레기 제로, 이웃과 함께 물건 나눠쓰기, 욕심 줄이기 등 나부터 변화하자는 생각을 했고, 지구에게 편지쓰기를 통해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던 작은 의식에서 지구 전체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클럽 회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상계동 지구시민운동클럽]](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6/51653_61377_442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