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작가 63명이 참여하는 제3회 가죽작가협회 정기 전시회 《가죽으로 뭉치다》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가죽을 활용한 작품이나 제품을 제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판매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제3회 《가죽으로 뭉치다》에는 총 63인의 가죽 작가가 참여해, 국내 가죽 공예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등 각종 권위 있는 공모전 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목재·금속 등 다양한 소재와 결합한 창의적인 가죽 공예를 통해 예술로서 가죽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를 주최하는 가죽작가협회는 대한민국 가죽 작가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작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함께 발전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나아가 해외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한국 가죽 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케이 레더(K-LEATHER)’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참여 작가 63인의 가죽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감도경, 강문자, 강소희, 강혜선, 고경아, 고영은, 김동현, 김명광, 김미경, 김미순, 김병애, 김선, 김선미, 김선희, 김성아, 김성원, 김승섭, 김영일, 김일순, 도선영, 이용현, 문경희, 문해린, 박수완, 박유신, 박인희, 박재중, 박정은, 박준범, 박찬민, 손형윤, 송수인, 임수미, 위미현, 유석필, 유선이, 이광무, 이남호, 이장노, 이준영, 이지은, 이현미, 임진현, 장은정, 전동훈, 전영희, 전정은, 전하리, 정경민, 정연석, 정현주, 주윤경, 주혜숙, 최윤서, 최재은, 최진영, 최창숙, 한미숙, 홍순자, 홍은숙, 황인영, 황인정, 황태현.

전시 관람은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