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과학과 환경, 지리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청소년(주니어) 전자공학교실’을 오는 7월과 9월 매주 토요일에 새롭게 운영한다. 산림청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2025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AI실감서재’ 연계 ‘길 위에서 세계를 보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오늘은 내가 꿈나무 엔지니어!
국립중앙과학관은 ‘청소년(주니어) 전자공학교실’을 오는 7월과 9월 매주 토요일에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니어 전자공학교실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자공학 기초 원리를 실험과 체험, 스토리텔링 중심의 수업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에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험과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전기․전자”, 9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논리회로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자공학의 기초 개념을 체험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충남대학교와 협업해 교수․학생 동아리를 활용한 교육․지도 진행을 통해 주제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 운영으로 교육의 질과 이해도,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접수는 7월 교육과정은 6월 11일 오전 10시, 9월 교육과정은 오는 8월 13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산목재를 느끼고 즐기면서 탄소중립도 함께 실천해 보아요’
산림청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2025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목재문화페스티벌’은 탄소중립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국산목재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생활 속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며, 행사 첫째 날에는 국산목재가 얼마나 단단한지 체험해보는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나무로 이어진 결혼 5년차 부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목(木)혼식’, 목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재미있는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우든벨’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목재 조리도구와 임산물을 이용하는 요리경연대회 ‘아빠의 밥상’, 국산목재로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뚝딱뚝딱 목(木)소리 토크쇼’가 열린다.
아울러 이틀 동안 나무반지 만들기, 목재 화병 만들기, 어린이 목재장난감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AI실감서재 연계 강연 ‘길 위에서 세계를 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길 위에서 세계를 보다(부제 : 지리학이 들려주는 이야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3월 새롭게 선보인 전시 콘텐츠 ‘AI실감서재’에서 소개된 책 중 하나인 ‘지리학이 중요하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저자인 알렉산더 머피와 번역자인 김이재가 강연자로 참여해 실감체험관 콘텐츠와 연계된 ‘지리학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알렉산더 머피는 세계적인 지리학자로, 미국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리학자이자 번역자인 김이재는 다수의 번역 저작물 외에 《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 등을 집필했다.
첫 강연에서는 알렉산더 머피가 ‘사례를 통해 바라본 지리적 사고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국 사회에서 지리적 문해력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이재가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코로나19 이후의 세계까지, 지리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지도력(地圖力)’의 의미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그레이트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 도서관 소개 > 도서관 소식> 공지공고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2일까지며, 선착순 7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강연회 현장에서는 퀴즈와 추첨을 통해 강연자의 저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