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서관 사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사서의 전문성을 재정립한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이 5월 30일, ‘도서관 사서, 인공지능 시대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강연회”에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의 “첨단 기술 읽어드립니다”를 시작으로, 한성대 지식정보문화트랙 박진호 교수의 “도서관, 전통 위에 혁신을 쌓다”,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김규환 교수의 “기술 발전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사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도서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서 역할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도입이 정보 서비스와 운영 방식에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서의 디지털 전문성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김희섭 관장은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도서관이 AI 데이터 중심 지식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서들의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강연회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사서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83년부터 전국 도서관 직원을 대상으로 사서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매년 150여 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