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개최되는 '박철현 안남숙 그림소통전'. 사진 갤러리 위즈아츠.
오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개최되는 '박철현 안남숙 그림소통전'. 사진 갤러리 위즈아츠.

그림을 통해 다양한 홍익활동을 하는 중견작가와 미술을 배운 적 없지만 자신 안에서 예술혼을 발견해낸 시민작가가 관객과 특별한 메시지로 소통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홍익화가로 널리 알려진 안남숙 중견작가와 시민작가 1호로 선정된 박철현, 두 작가의 그림소통전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 달서구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열린다.

화가 안남숙은 30회 이상 개인전과 국내외 단체전 400회 이상 출품하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동양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그는 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 예술 멘토로 활동하며, 경북 청도에서 청소년 멘티들과 마을 담장벽화 작업을 하는 등 다양한 홍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남숙 작가의 여행스케치 연작. 사진 본인 제공.
안남숙 작가의 여행스케치 연작. 사진 본인 제공.

한편, 박철현 작가는 미술 비전공자이지만 안남숙 작가의 갤러리에서 미술체험을 하다가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미술인들에게 발탁되어 시민작가 1호로 선정되어 개인전을 초대받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박철현 작가가 근대일본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입선한 박철현 작 '우주이야기-공생'. 사진 본인제공.
박철현 작가가 근대일본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입선한 박철현 작 '우주이야기-공생'. 사진 본인제공.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간 내면에는 누구나 창조적 예술가가 살고 있고, 신성(神性)이 있기에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아 화가지망생에게는 희망을, 일반 관객에게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한다.

안남숙 작가의 작품 주제는 명상여행과 한국적인 아름다움를 담은 인물화와 자연이다. 작가 본인이 전 세계 57개국을 여행한 체험과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의 모습을 담은 유럽 스케치, 미국 애리조나주 인디언의 성지이자 명상도시 세도나 명상여행 스케치를 담았다. 아울러 한국의 미를 주제로 한 인물화를 비롯해 행운의 꽃 연작과 건강 장수 십장생 연작. 연꽃, 비단잉어 등을 통해 미술의 다양성을 만날 수 있다.

시민작가 1호 박철현 작 '빅뱅'. 사진 본인 제공.
시민작가 1호 박철현 작 '빅뱅'. 사진 본인 제공.

박철현 작가는 해외에서는 인기있는 기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드문 퓨어링, 레진 기법 으로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추상 작업과 평면 회화를 넘어 가구를 비롯한 생활미술에 응용한 희소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그림소통’이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기법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체험과 힐링의 시간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지역의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회 개요▲

일시: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5시 개막식
장소: 대구시 달서구 비슬로 2696. 3층 갤러리 위즈아츠
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