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국제관계학자이자 정치학자 조세프 나이(Joseph Nye)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21세기를 ‘소프트파워 시대’로 규정하고 한국을 미래사회의 주도국이 될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손꼽았다.

대한민국이 문화와 전통, 감성, 신뢰 등에서 나오는 매력에 의해 자발적인 공감을 끌어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는 소프트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원천은 무엇일까?

지난 1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에서 개최된 '소프트파워 시대 두뇌강국 코리아 뇌교육'특강.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지난 17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에서 개최된 '소프트파워 시대 두뇌강국 코리아 뇌교육'특강.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 장래혁 뇌교육학과 교수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초청 강연에서 ‘소프트파워 시대, 두뇌강국 코리아 뇌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뇌교육학과 학과장인 장 교수는 한국뇌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역임했고 유엔공보국NGO 국제뇌교육협회 사무국장과 ‘브레인’ 매거진 편집장으로 활약 중인 뇌교육 분야 대표 전문가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특강에서 장 교수는 한국이 가진 소프트파워의 원천에 대한 이해를 돕고 K명상 체험을 포함 9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장래혁 교수는 강연에서 “소프트파워의 나라가 한국인데 한국이 지금의 한류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한류를 가져가려면 정신문화의 뿌리인 홍익정신, K스피릿의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래혁 교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래혁 교수는 "한국 소프트파워를 지속 가능한 한류로 가져가기 위해 그 원천인 K스피릿의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또한, 그는 “21세기 소프트파워 시대의 열쇠는 바로 문화와 뇌에 있다”라며 “소프트파워를 기르는 기술은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에 있다. 한국은 뇌활용 분야에서 선점적 지위를 갖춘 나라”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지금 한국은 뇌과학 분야에서는 선진국을 따라가지만, 뇌활용 분야에서는 뇌교육 학사, 석사, 박사 학위 과정을 갖춘 나라이다. 대한민국 교육부는 2009년 두뇌훈련 분야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최초로 국가공인화 했다”라고 설명했다.

2010년 세계 최초로 뇌교육 학위과정을 만든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0여 년간 생애주기별 뇌활용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23학년도 뇌교육 단과대학을 승격시켰다. 두뇌훈련 분야 국가공인 자격과목을 유일하게 정규커리큘럼에 포함시키고 있다.

현재 뇌교육대학은 인간 역량계발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 및 원리를 바탕으로, 유아 두뇌발달, 아동청소년 두뇌훈련, 성인 역량계발, 중장년 치매예방훈련 등 뇌활용 영역별 전문지식과 체계적인 훈련법을 습득한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이날 참석한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공무원들이 뇌체조와 K명상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날 참석한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공무원들이 뇌체조와 K명상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날 장래혁 교수는 “우리 정신문화의 뿌리에 기반한 K명상의 역사는 5천 년이다. 한국의 5천 년 정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원형을 담고 있다”라며 참석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