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은 전통문화유산 활용 상품개발사업을 통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청자, 곁’ 문화상품, 한국문화재재단 ‘덕수궁’ 문화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공진원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상품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청자, 곁’문화상품 이미지. 이미지 공진원.
‘청자, 곁’문화상품 이미지. 이미지 공진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청자, 곁’ 문화상품은 ‘청자 곁, 고려에서 시작된 푸른 너그러움’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 유물을 새롭게 재해석한 총 47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청자상감 국화무늬 잔’, ‘청자 참외모양 병’, ‘청자 운학문 화병’ 등 청자 특유의 푸른빛을 재현한 상품 13종과 현시대의 감각적인 표현과 실용성을 더해 제작한 ‘청자 텀블러’, ‘청자 토끼 디저트 접시’, ‘청자 캔들램프’, ‘청자 운학문 유리컵’ 등 34종으로 구성했다.

‘덕수궁’ 오얏꽃 문화상품 이미지. 이미지 공진원.
‘덕수궁’ 오얏꽃 문화상품 이미지. 이미지 공진원.

한국문화재재단 ‘덕수궁’ 문화상품은 ‘덕수궁, 대한제국 황실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대한제국의 상징인 오얏꽃과 대표적인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의 조형미를 살려 오늘날에 활용도 높은 문화상품으로 개발됐다. ‘오얏꽃 오일램프’, ‘오얏꽃 미니잔’, ‘덕수궁 에코백’, ‘석조전 도자 잔받침’, ‘석조전 머그’ 등 대중적이며 일상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51종의 상품을 구성했다.

‘덕수궁’ 석조전 문화상품 이미지. 이미지 공진원.
‘덕수궁’ 석조전 문화상품 이미지. 이미지 공진원.

98종의 문화상품은, 지난해 12월 ‘2023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과 온라인숍,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상품관(사랑)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재일 공진원 공예본부장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연구하여 널리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참신한 공예가들과 협업을 통한 독창적인 문화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