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영수 씨의 '우영우 팽나무'.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영수 씨의 '우영우 팽나무'. 사진 한국관광공사.

자연의 선명한 색감과 아스라한 분위기로 당장 여행짐을 싸야 할 것만 같은 우리나라의 관광명소를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7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총 3개 섹션으로, 올해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지금, 한국을 여행해’, 지역별 관광 사진관인 ‘지금, 전국을 유람해’, 최갑수 여행작가가 참여한 사진 에세이관 ‘지금, 낭만을 경험해’로 구성되었다. 자연경관과 우리 전통문화, 도시 경관 등 한국의 매력을 담은 120점을 선보인다.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양성영 씨의 '요정의 봄나들이'(디지털 카페라 부문).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양성영 씨의 '요정의 봄나들이'(디지털 카페라 부문). 사진 한국관광공사.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공모전에는 사진 총 6,432점이 출품되어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88점 등 총 92점이 선정되었다.

대통령상은 김영수 씨가 디지털 카메라로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촬영한 ‘우영우 팽나무’로, 우람한 나무기둥과 넓게 펼쳐진 나뭇가지 그늘 아래 평상에 자리잡은 사람들을 피사체로 했다. 심사위원단은 “폐쇄와 단절을 의미하던 펜데믹이 끝나고 밝은 내일로 함께 나아고자 하는 마음이 표현된 작품”이라고 평했다.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흥순 씨의 '설국열차'(드론 부문).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흥순 씨의 '설국열차'(드론 부문).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디지털 카메라 부문에 전남 순천 승주읍에서 양성영 씨가 촬영한 ‘요정의 봄나들이’, 드론부문에 강원 태백시에서 박흥순 씨가 촬영한 ‘설국열차’, 스마트폰 부문에 송우택 씨가 강원 철원군 한탄강의 빼어난 가을 단풍을 촬영한 ‘가을n한탄강’이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송우택 씨의 '가을n한탄강'.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송우택 씨의 '가을n한탄강'.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유광현 씨가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촬영한 ‘황금빛 다리’, 드론부문에 서정철 씨가 전남 순천시 오천동에서 촬영한 ‘순천의 봄3’, 스마트폰 부문에 김백권 씨가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서 촬영한 ‘안개가 만든 폭포’ 등이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공사 한국관광 사진갤러리에 공모전 수상작 등 총 10만여 장의 사진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사진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코닥 즉석카메라, 헤드셋,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이벤트 참여하기를 클릭하고 간편(통합) 로그인 후 사진 다운로드를 하면 자동응모 된다. 이벤트 참여기간은 12월 13일 17시까지 이며 15일 15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