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광화문 월대를 중심을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 사진 강나리 기자.
23일 저녁 광화문 월대를 중심을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 사진 강나리 기자.

지금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담장이 캔버스가 되어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황금빛 용으로 물든 광화문. 사진 강나리 기자
황금빛 용으로 물든 광화문.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 월대와 경복궁 담장에는 수묵화와 산수화가 펼쳐지고 황금빛 용이 웅장하게 날아오르고 포효 속에 인왕산 호랑이가 왕방울만한 눈을 끔뻑인다. 또한 전통문양과 기학적 무늬가 수놓인다.

미디어파사드 쇼 중 '광화산수도'. 아치문이 부리부리한 인왕산 호랑이의 눈이 되었다. 사진 강나리 기자.
미디어파사드 쇼 중 '광화산수도'. 아치문이 부리부리한 인왕산 호랑이의 눈이 되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지난 15일 개막해 오는 1월 21일까지 38일간 이어지는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축제의 일환으로 광화문 앞면에는 미디어 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정각부터 35분간 4차례 진행된다.

광화문을 배경 삼아 전통문양과 기하학적 무늬를 그려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을 배경 삼아 전통문양과 기하학적 무늬를 그려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우주로 물든 광화문. 사진 강나리 기자.
우주로 물든 광화문. 사진 강나리 기자.

23일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개방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은 미디어 파사드 쇼와 함께 경복궁 전각들의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조명, 물길처럼 흐르는 차들의 불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서울이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구나!”라고 감탄했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광화문 월대와 경복궁 담장을 중심으로 서울의 아름다움이 빛을 더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광화문 월대와 경복궁 담장을 중심으로 서울의 아름다움이 빛을 더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오는 31일에는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총 6차례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광화문 앞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는 오는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 앞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는 오는 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 월대에서 광화문 광장 사이 800m 구간에 초대형 캐릭터와 조명으로 연말 연시를 축하하는 '서울윈터페스타'가 열린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 월대에서 광화문 광장 사이 800m 구간에 초대형 캐릭터와 조명으로 연말 연시를 축하하는 '서울윈터페스타'가 열린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 광장 일대에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빛으로 물든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화문 광장 일대에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빛으로 물든다.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