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 실전편’ 책자 사진. 이미지 국립수목원.
‘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 실전편’ 책자 사진. 이미지 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소규모 단위 지역 마을의 공동체정원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 (실전편)」를 최근 발간했다.  

정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마을정원과 공동체정원에 대한 조성과 관리 지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책자는 기존에 조성된 공동체정원 현황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동체정원의 정의와 유형을 소개하고, 정원 대상지의 적합성 판단 체크리스트와 공동체정원 조성의 목적과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한 상세한 과정을 담았다. 

특히, 정원의 실제적인 설계와 조성사례를 소개하여 처음 정원을 만드는 입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정원식물 선택과 정원디자인 지침을 상세히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식물의 관리요령, 정원 유지관리 예산에 대한 재정관리 지침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도심 속 정원의 유형과 기능 연구를 토대로 사회·문화, 경제활성화, 환경증진, 보건형의 4가지 유형으로 정원을 나누어 각 지역주민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장은 “정원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위 공동체정원의 조성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공동체정원과 지역활성화에 대한 연구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