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국학원 내 해피로드 황톳길을 걷는 가족. 사진 권은주 기자.
충남 천안 국학원 내 해피로드 황톳길을 걷는 가족. 사진 권은주 기자.

올해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맨발 걷기는 열풍을 체감할 정도로 확산되었다. 올봄만 해도 서울 안산자락길을 따라 산길을 맨발로 걷고 있으면 고개를 갸웃하거나 “발이 아프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이제는 남녀노소 없이 맨발로 걷는다.

전국 지자체마다 황톳길, 자갈길 등 맨발걷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걷기 코스를 만드는 일이 더 많아졌다. 명상효과도 있다는 맨발 걷기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브레인트레이너 명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유학과)는 “노화와 염증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맨발 걷기”라고 소개했다.

우리 몸 속에 활성산소를 불리는 양전자가 많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핸드폰, TV, 컴퓨터 등에 의한 전자파 노출이 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우리 몸 속에 활성산소를 불리는 양전자가 많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핸드폰, TV, 컴퓨터 등에 의한 전자파 노출이 있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그는 “이유 없이 피곤하고 쉬어도 잘 회복되지 않고 이곳저곳 아픈 것이 많아졌다면 몸 안에 활성산소 즉, 양전화가 많아졌다는 증거”라며, 그 이유로 “첫째 핸드폰이나 TV, 컴퓨터 등 전자장비에 의한 각종 전자파 노출, 둘째 산화된 음식들, 셋째 대사 작용에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를 꼽았다.

이재호 교수는 “우리 몸 안에 과도하게 많아진 양전화를 배출해주면 염증이 사라지고 세포가 건강해지며 노화가 예방된다”며 “강력한 번개도 땅과 연결된 피뢰침을 통해서 사라지는 것처럼 땅, 즉 우리의 지구의 표면은 무한한 음전화의 바다라고 할 수 있다. 맨발로 땅과 접촉하는 순간 우리 몸의 양전화가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진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인근 해피로드 황톳길을 걷는 이재호 교수.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인근 해피로드 황톳길을 걷는 이재호 교수.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그는 “매일 맨발 산책을 하고 있는데 질 좋은 황톳길과 건강한 숲에서 하는 맨발 산책은 어떤 보약보다 좋다. 화창한 가을 아름다운 숨과 질 좋은 황토로 된 맨발 산책길을 걸어보면서 힐링을 경험하면 좋겠다”라고 추천했다.

브레인트레이너 이재호 교수의 ‘셀프힐링 가이드- 맨발산책’ 영상은 뇌건강 종합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