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적 자질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무용단이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할 안무가를 모집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예술분야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설치미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또 창작자·예술가를 대상으로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예술창작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활용 탐구 워크숍’을 오는 11월 17-19일까지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현업인 및 예비 인재를 위한 ‘2023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 강연을 오는 27일 개최한다. 

한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 중인 <아르떼 북토크>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 운영한다.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2기 참가자 모집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포스터[이미지 국립무용단]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포스터[이미지 국립무용단]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할 안무가를 모집한다.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는 안무뿐 아니라 기획·무대 구성 등 창·제작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실습하도록 설계된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의 참가자들은 약 7개월간 국립극장의 전문적인 창·제작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창·제작 과정에서 마주치는 실무적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체득해 나가게 된다. 

또한 국립무용단 무용수들과 다양한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 전 과정을 거쳐 완성된 약 30분 분량의 안무작은 2024년 하반기 달오름극장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한국무용 전공자로, 지원신청서 및 작품제안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제안서는 한국 춤에 기반한 자유주제로 대외적으로 공개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자우편(yskim917@korea.kr)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설치미술의 세계 

ACC 청소년 전시연계교육 ‘설치미술가’ 포스터.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청소년 전시연계교육 ‘설치미술가’ 포스터.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설치미술의 세계를 알아보는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3 ACC 공모 전시-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와 연계해 예술분야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설치미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CC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설치미술의 세계를 알아보는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3 ACC 공모 전시-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와 연계해 예술분야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설치미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8일과 29일, 11월 22일, 29일에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과 예술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전시 모습.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전시 모습.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설치 미술작가와 함께 작품의 표현 방법을 알아보고, 연계된 체험활동을 통해 직군을 탐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수업 중 제작한 작품은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전시 공간인 예술극장 로비에 전시된다. 

먼저 오는 28일과 11월 22일에는 ‘모두의 나무’의 이은정 작가와 함께한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인 ‘시간의 흔적과 함께하는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나무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재미있는 입체나무 콜라주(여러 가지 다른 재질의 요소를 종이 등에 붙여 구성하는 기법)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작업방식을 활용해 미술품을 제작하고 전시한다. 

오는 29일과 11월 29일에는 유지원 작가가 그의 작품 ‘판타스마고리아(초현실적 이미지를 빛을 이용해 드러내 보이는 기법)’와 연계한 ‘창문 파편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다. 나의 관점으로 나를 온전히 바라보기 힘든 미디어 세대와 함께 각자의 창문을 만들어 사색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작품을 만들어 설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CC 누리집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회당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작자‧예술가 대상 인공지능 교육 마련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 포스터.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 포스터.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체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창작자·예술가를 대상으로 예술 창작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예술창작 도구로서의 인공지능 활용 탐구 워크숍’을 오는 11월 17-19일까지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운영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은 기존 데이터와 비교 학습을 통해 새로운 창작품 만들어 낸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이 창작의 영역으로 확대되는 환경에 발맞춰 기획됐다.  

강좌는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 없이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인공지능 도구를 소개하고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창작 활동에 인공지능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탐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선발을 통해 진행되며, 교육비는 3만원이다. 선발된 참여자 중 광주지역 외 거주자에게는 숙소가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콘텐츠의 성공 DNA가 궁금하다면?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 특강서 해결하세요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 포스터.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 포스터. 이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현업인 및 예비 인재를 위한 ‘2023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 강연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오는 27일 개최한다. 

이번 2023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는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담다 – 진정성, 리얼리티 그리고 공감’을 주제로, 콘진원에서 지난 6월부터 운영해 온 콘텐츠산업 분야별 대표 전문가 초청 강연인 ‘콘텐츠 스텝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 마지막 특강으로 콘텐츠 전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코카(EDUKOCCA)’의 오프라인 강연 ‘콘텐츠 플러스’와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강연 연사로는 탐사 보도, 서바이벌 예능,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분야별 콘텐츠 스토리텔링 노하우 및 제작기를 전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스페셜>, <궁금한 이야기 Y>의 최삼호 PD △<피의 게임>, <피의 게임 2>의 현정완 PD △2021년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한 <골 때리는 그녀들>의 장정희 작가가 참여하며, 사회자로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2023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는 사전 신청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진행된다. △오프라인 강연은 10월 27일 오후 2-5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은 오는 10월 30일 에듀코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연 다시보기 영상을 한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 참여를 희망하는 콘텐츠산업 현업인 및 예비 인재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5시까지 참여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에듀코카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번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의 연사 3인은 올해 콘텐츠 전문 교육 플랫폼 에듀코카의 강사진으로 신규 참여했다. 콘텐츠 스텝업 X 플러스의 연사별 심화 강좌는 에듀코카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월 중 공개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연말까지 <아르떼 북토크> 정기 운영

‘아르떼 북토크’포스터[이미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르떼 북토크’포스터[이미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 중인 <아르떼 북토크>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 운영한다. 

지난 6월 첫 선보인 아르떼 북토크는 문화·예술·인문학 분야의 저자를 초청해 문화예술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교육진흥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창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르떼 북토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뉴스퀘어에 있는 교육진흥원 도서관 ‘아르떼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