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10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질적 성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을 한다. 전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15,0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도서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한국학도서관은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의 공모 추천을 거쳐 전문도서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학도서관은 ▲도서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저명 학술 연구자의 기증문고(12개) 컬렉션 운영 ▲코리안메모리 사업 참여 ▲OAK리포지터리 구축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라져가는 근대자료 발굴에 힘써 경기도 등록문화재(구마검, 금방울)로 등록하고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차례에 걸쳐 도서관 소장 희귀자료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한국학 전문도서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운영한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의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학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