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18개 지역 독립서점이 참여하는 야외 도서 축제 〈무대위의 책방〉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7일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독립출판부터 문학, 그림책, 예술, 큐레이션, 헌책방까지 취향을 저격하는 책방들을 만나볼 수 있다.

18개 독립서점을 공연장에서 만나는 <무대위의 책방> 축제에서는 지역 책방인 가가77페이지, 독서관, 상암누리문고, 아인서점, 제로헌드레드, 책방연희, 조은이책, 만유인력, 번역가의 서재, 책방꼴, 시시소소, 스캐터북스, 북티크, 이후북스, 책방 사춘기, 북스피리언스, 책방초록귤 , 오케이어 맨션이 참여하여 책방마다의 특색을 담은 도서를 판매하며 독자들을 만난다.

마포문화재단은 10월 17일  18개 지역 독립서점이 참여하는 야외 도서 축제 '무대위의 책방'을 개최한다. 포스터 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10월 17일 18개 지역 독립서점이 참여하는 야외 도서 축제 '무대위의 책방'을 개최한다. 포스터 마포문화재단

야외 북토크 ‘뮤지션이자 작가들의 이야기’도 무료로 진행된다. 뮤지션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조준호, 오지은, 양양 세 사람이 출연한다. ‘좋아서 하는 밴드’, ‘아프리카 오버밴드’의 멤버이자 ‘소파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의 저자인 조준호 사회로 ‘오늘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등을 부른 싱어송라이터이자 ‘익숙한 새벽 세시’, ’당신께‘ 등의 저자인 오지은, ’쓸쓸해서 비슷한 사람’의 저자이자 조준호와 함께 ‘아프리카 오버밴드’의 멤버로 활동하는 양양이 음악과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축제는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마포책방클럽>의 일환으로 11월, 제주에서 책방 무사를 운영하는 싱어송라이터 요조와 베스트셀러《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 등 명사가 참여하는 북토크 유튜브로 이어진다.

'무대위의 책방' 야외 북토크 ‘뮤지션이자 작가들의 이야기’에 참여하는 뮤지션 조준호, 오지은, 양양. 이미지 마포문화재단
'무대위의 책방' 야외 북토크 ‘뮤지션이자 작가들의 이야기’에 참여하는 뮤지션 조준호, 오지은, 양양. 이미지 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마포구는 서울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독립서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현재 50개가 넘는 독립서점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 18개 독립서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책방들을 널리 알리고 책방이 많은 독자와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