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학원(원장 김미소)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천안 신부문화의 거리에서 “다시 빛나는 한국인! 공생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복절 기념 시민참여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세계지구시민연합 총재를 비롯해 60여 명의 천안시민이 참석했다.

김미소 충남국학원장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어두운 식민시대를 벗어나 주권과 국토를 되찾은 것을 우리 선조는 빛을 되찾았다는 의미로 광복이라 했다. 그 빛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선열이 피와 눈물을 바쳤다”라며 “하지만 진정한 광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홍익인간의 민족정신광복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광복이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광복의 제단에 바친 독립운동가 선열이 만들고자 했던 광복의 나라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한다. 모든 국민이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한 나라,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실현되는 공생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공생하는 대한민국, 더 나아가 지구촌에 사는 모든 인류가 공생하는 지구촌으로 가는 광복의 여정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78년 전 광복의 기쁨을 되살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 함성을 울렸다. 경축행사에서는 국학원청년단의 태극무 공연과 독립투사 어록낭독이 진행되었고, 천안 시민들은 21세기 광복군으로서 인증샷 찍기, 태극기 타투 체험, 지구에 보내는 공생 메시지 적기 등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