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세계를 즐기고 체험하며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3년도 여름방학 「디지털새싹 캠프」를 오는 7월 31일부터 운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과 8월 전시해설, 교육, 행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리 가 본 과학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또 「퀀텀 코리아 2023 후속전시회 : 아는데 모르는 양자의 세계」를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로비에서 개최한다. 

2023년 여름방학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23년도 여름방학 「디지털새싹 캠프」를 오는 7월 31일부터 운영한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공공·민간기관의 전문적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 등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48개 기관에서 77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7월 24일부터 디지털새싹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학생은 무료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디지털새싹 캠프」는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25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캠프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여름방학 캠프부터는 기존 기초 체험중심 활동에 더해 학생 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주제별 기초·심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사회 쟁점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우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은 시원하게 과학관에서 놀자!

여름방학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과 8월 전시해설, 교육, 행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은 자연사관 해설을 통해 공룡공원 화석을 직접 발굴해보는‘나 찾아봐라~ 화석!’, 미래 산업을 공부할 수 있는 ‘미래 4차 산업 전시물 연계 해설’등 3개의 전시 해설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탄소와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탄소C그널’,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누리호 3차 발사 기념전’등 3개의 특별 전시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연령대별 흥미로운 과학 주제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여름방학 특별교육과정’에서는 전시·창작·SW 등 4가지의 과정 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가족동반 진로탐색’,‘부모와 아이가 함께 상상하는 탄소중립 과학관’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가 과학과 함께 소통하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에 더해 연간 진행 중인 ‘성인과학아카데미 과학과愛’등 5개의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이 접수 중이다.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천문우주와 관련해서는 강연 또는 영화 주제와 함께 천체를 관측하는‘슈퍼문/블루문 특별관측회’, ‘2023 돔 콘서트’등 5개의 행사를 마련했다. 과학원리를 이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는데, 무더위를 날려줄 ‘태양전지를 활용한 선풍기 만들기’, 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뚝딱뚝딱 자연물 만들기’,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고려해 기획한 ‘나만의 자동차 만들기’등 1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과학관 곳곳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미리 가 본 과학관 온라인 이벤트

미리 가 본 과학관 카드뉴스[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리 가 본 과학관 카드뉴스[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리 가 본 과학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관을 방문해 본 적이 없거나, 과학관을 오래전에 방문했던 고객들에게 과학관의 새로워진 모습을 알리고 과학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 하기 위해서는 과학관티브이(TV) 유튜브에 방문해 전시관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영상 소개 글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 퀴즈를 풀고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퀀텀 코리아 2023」 후속전시회

전시회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전시회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퀀텀 코리아 2023 후속전시회 : 아는데 모르는 양자의 세계」를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지난 6월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글로벌 양자축제「퀀텀 코리아 2023」의 국제전시회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전시물을 다시 한 번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양자에 대한 개념과 기술적 활용까지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자 <양자과학기술 소개>,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자과학기술 소개>는 양자, 양자역학,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공간이며, <양자컴퓨터>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초전도 양자 컴퓨터 일대일 실물 모형과 양자 소자들을, <양자통신>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통신 3사 등의 양자통신 부품, 양자내성암호장비, 양자암호키분배장비, 양자난수발생 네트워크카메라 등을, <양자센서>에서는 뇌자도 측정시스템, 양자 라이다 센서 등을 볼 수 있다. 

모든 전시물은「퀀텀 코리아 2023」에 참여했던 양자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정부출연연구소와 민간기업 10곳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양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특강과 전시기획자 해설 프로그램(10회)이 운영된다. 전문가 특강으로 한림대 고재현 교수의 「양자의 창을 통해 바라본 자연」이 오는 7월 29일 오후 2시에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리며 전시기획자 해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기간인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매일 두 차례 운영된다. 

전문가 특강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로봇개 ‘스팟’을 활용해 국립중앙과학관 정문부터 전시 장소인 사이언스홀 로비까지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