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연구. 이미지 컬쳐파크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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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과 피아노, 자동연주장치피아노, 뇌영상데이터가 함께하는 최초의 공연 열린다.

창작자이자 퍼포머 강효지 피아니스트가 7월 8일(토)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세계 최초로 디스클라비어(자동연주장치 피아노), 뇌영상장치 데이터 인터랙션, 홀로그램이 함께하는 ‘피아노 VR 홀로그램 콘서트Piano VR Hologram Concert : Growing Seeds’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23년 예술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재단이 후원한다.

공연 ‘Growing Seeds’는 인간은 무엇인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라는 질문에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고요하게 씨앗처럼 자라나고 흩어지며 회오리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우주의 별들이 씨앗으로 표현되는 프롤로그에서 시작하여 이어지는 Seeds에서 어쿠스틱 피아노 솔로로 흩어짐, 자라남, 다시 흩어짐, 다시 자라남의 반복 속에 웃고 울음에 대한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환상 사이의 오감을 표현한다.

파장. 이미지 컬쳐파크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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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Improvisation XVIII The World’에서는 세계 최정상의 색소폰 주자 강태환과 함께 환상적인 듀오 즉흥을 선보인다. 작품은 즉흥적 요소와 기록된 READY MADE, 인터렉션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하며, 강효지의 우주에 대한 끈이론적 세계관과 그가 제시하는 ‘개념변환예술’을 도구로 한다.

강효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과학과 음악계, 미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새로운 예술적 장르의 개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강효지. 이미지 컬쳐파크209
강효지. 이미지 컬쳐파크209

 

피아니스트 강효지는 10세에 월간 음악 콩쿠르 우승자 연주회를 시작으로 틴에이저 콩쿠르 최연소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조성진을 키워낸 신수정 교수를 사사하며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강효지는 독일로 유학하여 하노버 음대에서 특별학생으로서 피아노, 작곡 두 학과에서 수학했다. 현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