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생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 만월 도전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5월 지구에 모든 생명과 인류의 영적 성장을 위한 1000일의 약속을 하고 기도를 시작했다. 1000일의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동참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에 대한 믿음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져졌다.

1000일 기도 동안 만월 도전은 느낀 것을 메시지와 그림에 담아 매주 사회관계망(SNS)에 올렸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공감한 내용을 모아 이번에 책으로 출간했다. 《글멍, 내가 자유로워지다》(내 영혼의 아침밥상, 2023)이 그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 《내 삶의 우선순위》와 같은 에세이로 꾸준히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온 만월 도전의 7년 만의 신작이다.

만월 도전 지음 "글멍, 내가 자유로워지다". 이미지 내 영혼의 아침밥상
만월 도전 지음 "글멍, 내가 자유로워지다". 이미지 내 영혼의 아침밥상

제목 중 ‘글멍’은 글에 몰입하다 보면 잡념과 상념들이 사라지고 내 마음의 중심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오르는 불을 가만히 바라보는 ‘불멍’을 하다 보면 주위의 것들은 사라지고 그냥 불꽃만 바라보게 되는 것처럼.

총 4장으로 구성된 《글멍, 내가 자유로워지다》에서 저자는 고요한 마음의 중심을 찾기 위해 자연 명상을 비롯한 메시지와 실천법을 소개한다.

“제가 알고 있는 최고의 ‘도망’은 자연 명상입니다. 봄날 숲속에 가득 퍼져있는 새 생명들의 속삭임이 귀를 간질이고 새 소리, 바람 소리 모두 싱그럽게 다가옵니다. 새롭게 열리는 감각에 나도 모르는 미소가 지어지고 내쉬는 숨과 함께 어깨가 털썩 내려앉으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자연이 주는 축복이 나를 일깨워 줍니다.”

“얼굴에서 빛이 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의식이 밝고 긍정적이다는 것입니다. 밝고 긍정적인 사람은 눈빛이 공허하지 않고 탐욕스럽지 않습니다. 중심을 가지고 경청할 줄 알며 사람을 살리는 표현을 할 줄 압니다.

사람을 보면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사람
바라보는 시선에 예의가 담긴 사람
건네는 말이 둥글고 따뜻한 사람

이런 사람의 얼굴에서는 빛이 납니다. 얼굴에서 빛이난다는 것은 정신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환한 얼굴빛 반짝이는 눈빛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나아가 지구와 공생하는 삶을 희망하는 인류애적 사랑이 글 속에 녹아 있다.

“공생共生은 공유하고 공존하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되기에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습니다. 공생은 함께 살아가는 지혜입니다. 자신과 전체에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믿음이고 기쁨입니다.”

이번 책 출간 관련하여 만월 도전은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살리는 순간이나 포기하려는 순간에도 중심이 있어야 합니다. 책 속에 내용을 일상에 적용해 보고 스스로 질문하면서 마음의 저울을 0점에 맞추는 노력을 하다 보면 평정심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고 참나를 알아가는 기쁨도 커질 것입니다.”라며 책 소개말을 남겼다.

만월 도전은 지난 20년간 강연회와 그림 전시회, 저서 활동, 유튜브,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선도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하며 선도수행방과 천원 밥상인 기운차림 식당을 설립하여 일상에서 건강과 행복 깨달음을 추구하는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