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펄 작가는 일상 속 희로애락을 사유하여 공감의 메시지를 이끌어낸다. 워킹맘으로서 작가는 유리 천장과 경력 단절에 도전하며 시대정신이 담긴 특색 있는 드로잉으로 독보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처음 겪어보는 엄마로서의 시간을 ‘곰’으로 표현한 <곰 세 마리>를 선보여 한국화에 관한 대중의 편견을 깨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펄 작가의 열두 번째 개인전《이 향기를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가 5월 12일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인전 《이 향기를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는 작가 특유의 한국적이고 따뜻한 정서를 ‘곰’이라는 아이콘을 통해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한다.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곰’처럼 강인해야만 하는 ‘엄마’라는 존재를 되짚고 독특한 화풍으로 가족에 대한 자신만의 주관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작가는 다양한 컬러 하모니를 시도하였다. 기존 작품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었던 컬러를 리드미컬하게 사용하여 임팩트가 있으면서 세련된 분위기의 작품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김펄 작가는 워킹맘으로서,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예술가들을 다룬 KBS2 아트 버라이어티 쇼 ‘노 머니 노 아트’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작가는 패션디자인과 한국화를 공부하고 드로잉과 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다.

엠 컬렉트 나인틴 관계자는 “대체 불가능한 김펄 작가의 독특한 드로잉 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전시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펄 작가가 전하는 가족의 삶과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향기를 함께 맡으면 참 좋겠네》전은 5월 12일(금)부터 5월 27일(토)까지 엠 컬렉트 나인틴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36, 201호 경희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