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체험하거나 실증 서비스를 통해 실생활에서 과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허청은 창의성이 풍부하고 혁신 잠재력을 지닌 미래 발명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심화 발명교육과 전시·체험 공간을 갖춘 제2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교육청을 공모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2023 온라인 수학 및 기초과학 체험전’에서 체험콘텐츠를 운영할 학교 동아리 및 출연연구원, 과학교육단체를 모집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오는 4월 4일까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2023 함께하는 과학나눔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허청, 제2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교육청 공모

특허청은 창의성이 풍부하고 혁신 잠재력을 지닌 미래 발명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심화 발명교육과 전시·체험 공간을 갖춘 제2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교육청을 공모한다.  이번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경북 발명체험교육관’에 이어 두 번째로 중부권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허청이 교육청과 함께 설치할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지역발명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 발명교육시설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심화 발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발명교육을 총괄하며, 지역에 발명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3월에 개관한 제1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인 ‘경북 발명체험교육관’은 지역 전통문화와 결합한 발명문화 행사, 전시·체험공간을 학생과 시민에게 제공해 개관 9개월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발명교육의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발명교육을 진행하고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정된 시·도 교육청의 직속기관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중부권 내 시·도 교육청은 사업공고에 따라 오는 4월 14일까지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4월말에 최종 시·도교육청 1곳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 온라인 수학 및 기초과학 체험전' 체험콘텐츠 운영 기관 모집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2023 온라인 수학 및 기초과학 체험전’에서 체험콘텐츠를 운영할 학교 동아리 및 출연연구원, 과학교육단체를 모집한다.

‘2023 온라인 수학 및 기초과학 체험전’은 과기정통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6월 5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체험행사로, 50여개 수학체험콘텐츠를 비롯, 수학 및 Bio분야 강연(온&오프), 과학문화공연(온라인), 과학 슬기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은 학교동아리 혹은 기관에서 체험 꾸러미(65개 내외)를 만들어 신청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체험꾸러미는 1인 체험용으로 65개를 만들어 과학관으로 보내면 과학관에서 체험 신청자에게  재포장해 발송한다.

참가 신청은 중ㆍ고ㆍ대학교 수학 동아리, 출연(연), 유관기관, 과학교육단체 등이 대상이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직접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3월 20일부터 4월 25일까지이며, 선발은 40개 팀(학교), 2개 팀 이상(기관)으로 하며, 결과는 5월 4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 발표한다. 문의처는 국립중앙과학관 과학교육과 조현진 주무관(042-601-7940)

2023년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신규 사업 공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오는 4월 4일까지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마이데이터 기반 조성사업' 전담기관으로서 마이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81개 기업(관)이 참여해 금융‧공공 등 개별 분야와 이종데이터 융합(의료+생활 등) 등 총 29개의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를 발굴해 왔다. 올해 마이데이터 기반 조성사업에는 총 72억원이 투입되며, 그 중 52억원을 투입해 6개 내외의 실증서비스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정보주체가 다양한 분야에 흩어져 있는 자기 정보를 주도적으로 수집‧관리‧통제할 수 있는 ‘종합관리서비스’와 이종 데이터 융합, 민간‧공공 데이터 연계 등을 통해 정보 주체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용서비스’ 등 2개 분야이다.

신청자격은 개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과 이를 활용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과제는 서비스 개발, 시스템 구축, 데이터 연계 등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 8억7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종합관리서비스’ 분야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수의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공동으로 제공‧활용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 등의 보상을 제공받는 ‘협력 모델’ 실증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활용서비스’ 분야에서는 민간‧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계하거나, 이종 분야간 데이터(교육+금융, 복지+고용 등) 융합, 기업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의 실증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국립과천과학관, '2023 함께하는 과학나눔사업' 본격 추진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2023 함께하는 과학나눔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지난 3월 17일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도서벽지 학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을 대상으로 총 20회, 1천여 명과 함께 할 예정이다.

과학나눔 세부사업으로는 현장을 찾아가는 ‘과학관이 간다’, 과학관으로 초청하는 ‘어서와 과학관’, 장애인 대상의 ‘보통의 과학관’과 ‘과학수어’ 개발 및 ‘찾아가는 과학강연’이 있다. 

‘과학관이 간다’는 경인, 강원권 도서벽지・접적지역과 교육복지 대상학교, 학교 밖 청소년(대안학교)을 대상으로 과학관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과학강연’, 공기대포, 카오스진자 등을 활용한 ‘과학실험’과 지구·달·행성을 클레이로 만드는 ‘나만의 행성만들기’, 주기율표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을 함께 즐기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단체를 과학관으로 초청하는 ‘어서와 과학관’은 5회 운영예정이며, 상설전시관과 천체투영관 해설 관람 및 전문특화랩 실험탐구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통의 과학관’은 과학관에서 자체개발한 교구를 활용해 과학을 체험하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촉각중심의 ‘별자리 점자퍼즐’, ‘북쪽하늘 별자리 촉각도서’(시각), 과학수어영상과 함께하는 ‘태양계 팝업카드’(청각), 만들기 체험중심의 ‘동식물 젠가’, ‘나만의 집 만들기’(정신, 발달) 교구를 제작했고, 이를 활용해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 교육현장을 방문해 과학수업을 진행한다.

과학수어(태양계) 리플릿[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과학수어(태양계) 리플릿[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찾아가는 과학강연’은 과학관 연구직, 전문직 등 내부인력이 기후변화, 멸종위기, 신재생에너지 등 과학기술 관련 주요 이슈를 가지고 전국 소규모 도서관에 찾아가서 무료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