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3월 16일 ㈜보령(구 보령제약)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보령과 ㈜보령홀딩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 회사들이 지진 피해 어린이 지원에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진으로 700만 명이 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가 열악한 주거 및 식수위생 환경에서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회의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는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은 "지진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 피해 지역 어린이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월 6일 지진 발생 당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2월 16일 1차로 미화 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현재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누리집과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