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3월 9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캠페인을 시작하여 일주일 만에 약 2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3월 2일 시작한 이 캠페인은 업비트 이용자가 전자지갑 주소(turkiye_donation)로 비트코인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업비트가 추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오는 3월 14일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통해 기부에 동참한 이용자에게 기부를 증명하는 대체불가토큰(NFT)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두나무가 3월 2일부터 전개한 비트코인 통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이미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두나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두나무가 3월 2일부터 전개한 비트코인 통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모금 현황을 공개했다. 이미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번에 모금한 기금은 지진피해 지역의 재건과 어린이를 위한 보건, 식수위생, 교육 등 긴급구호사업에 모두 지원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최근 튀르키예 남동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잇따른 여진으로 추가 피해도 나타났다. 업비트는 유니세프와 함께 구호 모금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지진으로 700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피해를 입었다. 끔찍한 재해에 도움의 손길만을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들을 위해 두나무가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주었다.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한 두나무와 기부 참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