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교육과정이 다채롭게 마련돼 전문가로 변모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동영상 광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 방송영상 제작업계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 4개교를 선정했다. 선도대학은 대학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산업이 미래차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는데 필수적인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3천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광고 이끌 1인 광고콘텐츠 전문가 만든다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수강생 모집 포스터.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과정’수강생 모집 포스터.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디지털 동영상 광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1인 광고콘텐츠 창작자 양성’ 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최근 혼자 또는 소인원이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숏폼 등의 디지털 형식 광고가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전문가를 키우고 이들이 창업까지 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의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기본반, 실전프로젝트반, 지역인재반, 심화반 과정을 운영하며, 광고계 최신동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신유형광고 특강을 신설했다. 기본반에서는 3월부터 6월까지 동영상 광고의 기획, 제작, 촬영 기법 강의를 진행하고, 특히 실제 촬영장 현장학습을 강화해 실무 제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본반 수강생은 2월 10일부터 3월 1일까지 48명을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코바코 광고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전프로젝트반에서는 6월부터 11월까지 수강생이 사업 연계(비즈매칭)를 통해 중소상공인 광고주가 실제 마케팅에 활용할 광고의 기획과 제작, 납품까지 일련의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현직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하며, 수강생은 5월에 모집한다.

지역인재반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광고인을 대상으로 기본반과 같은 과정을 제공하되, 비대면 이론강의와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부산, 광주)를 활용한 대면 촬영‧편집 강의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효율성을 확보했다. 심화반은 수요가 높은 광고 장르에 초점을 맞추고 이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인재반과 심화반은 6월에 수강생을 모집해 7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12월에는 교육 수료생이 중소광고주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제로 실력을 겨루는 ‘광고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수강생과 수료생, 강사들이 함께하는 졸업작품 시사회를 비롯해 취‧창업 성공 이야기, 광고계 최신동향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데이’도 연다.

2023년도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영상 제작업계를 이끌어 갈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방송영상인재교육원 교육생은 드라마 기획·제작 프로듀서로 입문·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협회 소속 제작사는 교육생에게 드라마 제작 현장 실습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생 모집 분야는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제작·마케팅 과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특화 과정이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등록비 별도)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업계 전문가들의 실무 강의를 비롯해, 집단 지도(그룹 멘토링) 방식의 기획·제작·마케팅 실습, 드라마제작사 현장 실습 등의 교육을 7개월여 동안 받게 된다. 

지원 자격과 접수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영상인재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 인재양성 선도대학 선정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 4개교를 선정했다. 

선도대학은 대학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울대(서울), 강남대(경기 용인), 경상국립대(경남 진주), 목포대(전남 무안)가 참여한다. 서울대, 강남대, 경상국립대는 리더과정을, 목포대는 학부과정을 개설한다. 

리더과정은 사회적기업의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 과정이며, 학부과정은 각 대학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대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적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현장 인턴십을 제공한다.

올해 참여하는 4개 대학은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말에는 대학별 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 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별 수강생 모집 및 선발은 2월 말-3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미래차 선도할 핵심인력 3천700명 양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산업이 미래차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는데 필수적인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3천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대폭 확대된 인력양성사업은 융합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융합형 인재양성은 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 ‘자동차+SW’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20개 대학교에서 자동차 SW 및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차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에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운영한다.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은 현장수요를 감안해 인력양성도 다각화한다. 현장인력의 경우, 미래차 보급 확산에 맞춰 A/S, 정비 등 기능인력의 미래차 정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226% 확대 편성해 2천80명을 양성한다. 예비취업자의 경우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23년 151억원으로 확대 편성, 기존 15개 대학에서 5개 대학을 추가해 총 20개 대학에 960명의 학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미래차 보안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해 자동차 보안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이와함께 고용부와 협력해 미래차 분야에 적합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선ㆍ발굴하고, NCS 기반의 산업별 역량체계(SQF)를 개발하며, 미래차 전환에 따른 직무 및 인력현황 조사ㆍ분석을 추진해 기반조성에 나선다.

인력양성사업 및 세부 추진과제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사업은 각 사업별 시행계획 공고 및 수행기관 선정평가를 거쳐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3월 중 서울, 대구, 광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운영 방향, 지원내용, 지원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