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재능과 적성을 키워 유능한 전문가로 양성하는 체험 및 교육 과정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월 16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문화유산산업 청년 인턴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월 31일까지 2023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AI 인재 육성을 위해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 교육생 200명을 1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한편,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악기연구소는 오는 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악기 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2023년 문화유산 산업 분야 청년 인턴 공개 모집

청년 인턴 공개 모집 홍보물[이미지 문화재청]
청년 인턴 공개 모집 홍보물[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유산 산업분야 취업에 도움되는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문화유산 산업 청년 인턴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

‘문화유산 산업 인턴 지원 사업’은 문화유산 분야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24억원 규모로 청년 인턴 200명을 선발해 6개월간 문화유산 산업 인턴을 운영하는 기관들에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모에 앞서 지난 1월 13일까지 인턴 운영기관을 공모해 총 181개 기관을 선정했다.

인턴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문화유산 관련 분야 취업준비자로 △학력·전공 등 제한이 없으며 △인턴 운영기관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에 따라 인턴 직무적합성 등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인턴 시작일로부터 6개월이며, 일 8시간 주 5일제, 월 201만원(세전) 수준의 근로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해당 기관에서 문화재 보존·관리·활용과 관련된 실습을 하게 된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교육생 추가 모집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월 31일까지 2023년도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의 교육으로, 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모집하는 분야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모집한 과정 중 수강생 일부가 미달된 문고리, 돌쩌귀 등 전통 건축철물 제작을 학습하는 심화과정의 ‘대장간 심화’와 각종 전통 석물 가공 등에 대한 기능 연마를 학습하는 현장위탁과정의 ‘한식석공1’ 종목이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모집인원은 종목별로 각 3명 내외이다.

2022 문화재수리기능인 교육 현장(단청)[이미지 문화재청]
2022 문화재수리기능인 교육 현장(단청)[이미지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실기 중심의 소수정예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교육비를 전액 환불하는 등 무료교육을 원칙으로 하며, 교육생은 실습재료 제공과 기숙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원서를 등록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과 전통문화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AI 인재 육성을 위해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 교육생 200명을 1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1년도부터 벤처·창업기업의 디지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어드림 스쿨은 청년인재가 실무역량을 배양해 벤처·창업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10개월간 인공지능 교육, 창업기업 현장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참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입 3년차인 이어드림 스쿨은 인공지능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창업 트랙 운영, 직무별 특화프로그램 도입, 취업연계 강화, 비수도권 청년 우선 선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창업 트랙을 정규과정으로 운영한다. 창업 트랙은 창업 기본 및 역량 강화, IR·피칭 준비까지 창업 준비의 전 단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인공지능 개발 직무별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교육생들이 개발 진로를 조기에 확립하고 특성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공통과정과 직무별 과정으로 세분화했다. 공통교육 기간 중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등을 실시해 희망 직무를 탐색·선택하고, 직무별 과정에서는 데이터엔지니어링(DE), 데이터사이언티스트(DS) 등 선택한 직무에 맞춰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드림 스쿨은 학력 및 전공 제한 없이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오는 3월 2일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사업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국악원, ‘2023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개설 

‘2023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홍보물[이미지 국립국악원]
‘2023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홍보물[이미지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악기연구소는 오는 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겨울방학을 맞이해 보호자와 함께 악기 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숨에 배우는 ‘소’리의 원리>라는 주제로, 국악기 소리 안에 숨은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의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의 12율 산정법 등 이론 강의를,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해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단소 제작 체험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은 2023년 진학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으로,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로 나누어 총 4회로 진행한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보호자(성인)가 있으면 체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2월 10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2월 13일 국립국악원 누리집,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문의 02-580-3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