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아트에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63아트에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를 통해 널리 알려진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아트에서는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20년 동안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해왔으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스타워즈』, 『이터널 선샤인』, 『쥬라기 공원』 등 SF영화, 로맨스, 액션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장르영화들을 모티프로 해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냈다.

작가는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작가는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우린 서로를 소유하지 않아요', 영화 모티프: 티파니에서 아침을, 2017 [사진 김경아 기자]
'우린 서로를 소유하지 않아요', 영화 모티프: 티파니에서 아침을, 2017 [사진 김경아 기자]
영화 '스타워즈'를 모티프로 그린 일러스트 작품들 [사진 김경아 기자]
영화 '스타워즈'를 모티프로 그린 일러스트 작품들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기생충』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의 『괴몰』, 『옥자』, 『마더』,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의 신작 일러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 『프렌치 디스패치』의 컬렉션 북 완결판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다.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 봉준호 감독 영화의 신작 일러스트들이 모여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기생충', '괴물',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 봉준호 감독 영화의 신작 일러스트들이 모여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짜파구리가 뭐야?', 영화 모티프: 기생충,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짜파구리가 뭐야?', 영화 모티프: 기생충, 2022  [사진 김경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일러스트 [사진 김경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일러스트 [사진 김경아 기자]

그의 작품에 대한 영감은 영화, 음악과 같은 대중문화에서 온다. 1950년대 만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하며,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다.

'이웃집 하야오', 영화 모티프: 이웃집 토토로, 2019 [사진 김경아 기자]
'이웃집 하야오', 영화 모티프: 이웃집 토토로, 2019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클로드 모네 등 화가들의 작업실 [사진 김경아 기자]

관람객들이 OST를 감상하며 작품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니뮤직에서 음악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후에도 전시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와 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