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 [이미지 세종학당재단]
메타버스 세종학당 캠퍼스 [이미지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현실 세계를 재현한 가상공간에서 언제든지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세종학당 캠퍼스’를 11월 25일(금) 오후 3시에 공개했다.

재단은 네트워크 제반 시설이 열악한 국가 및 지역 학습자들도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2차원(2D) 기반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플랫폼인 ‘젭(ZEP)’에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세종학당 캠퍼스’를 구축했다.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세종학당 캠퍼스’는 세종학당 캠퍼스뿐 아니라 한강공원, 광장시장, 동대문, 중심가, 서원마을 등 현실 세계의 다양한 우리나라 명소들로 구성하였다.

학습자들은 자신만의 아바타를 설정해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하여세계 각국의 다른 학습자들과 채팅뿐 아니라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해 얼굴을 보고 자유롭게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학습자들은 한강공원, 동대문, 중심가 등 지역 곳곳에 설치된 인공지능(AI)을 통해 운동, 쇼핑, 병원 방문 등 각 지역 상황에 맞는 한국어 대화를 학습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학습자들은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세종학당 캠퍼스’의 수업을 통해 한국어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 10월 25일(화)부터 오프라인 세종학당에서 이뤄지는 ‘세종한국어 회화’수업 모형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한국어 말하기 수업’을 개강해 시범운영 중이며, 현재 총 552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한국어 말하기 수업’은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어 말하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수업으로, 그동안 재단은 이 수업 수강생에 한해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세종학당 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올해 시범운영한 후 내년부터 정식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이후에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배달문화, 찜질방 등 외국인들이 호기심을 갖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360˚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범운영 중인 방탈출 게임뿐 아니라 국악 리듬 게임, 윷놀이 등 게임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84개국, 244개 오프라인 세종학당, 온라인 세종학당에서 나아가 ‘메타버스(가상 확장 세계) 세종학당 캠퍼스’를 누비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어ㆍ한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학습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한국어ㆍ한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들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