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영(왼쪽 세 번째)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세 명의 신규 홍보대사(왼쪽부터 알베르토 몬디-다니엘 린데만-럭키 순)들이 12월 22일 위촉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이해영(왼쪽 세 번째)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세 명의 신규 홍보대사(왼쪽부터 알베르토 몬디-다니엘 린데만-럭키 순)들이 12월 22일 위촉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럭키(본명 아비쉐크 굽타) 세 사람이 세종학당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됐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12월 20일(화) 재단 12층 회의실에서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럭키 세 사람을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ㆍ한국문화를 교육하는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의 홍보대사에 최초로 외국인을 위촉한 것이다. 

앞으로 이들 홍보대사는 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홍보영상 제작, 재단 주요 행사 등에 참여해 외국인으로서 전 세계 세종학당을 홍보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해영(왼쪽 다섯 번째)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세 명의 신규 홍보대사(왼쪽부터 알베르토 몬디-럭키-다니엘 린데만 순)들과 12월 22일 위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이해영(왼쪽 다섯 번째)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및 임직원들이 세 명의 신규 홍보대사(왼쪽부터 알베르토 몬디-럭키-다니엘 린데만 순)들과 12월 22일 위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럭키는 방송 프로그램 ‘<JTBC> 비정상회담’에서 외국인 출연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를 함께 운영하는 등 국내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각각 이탈리아, 독일, 인도 출신인 3인의 홍보대사는 “출신 국가에 모두 세종학당이 있는데, 진작 알았다면 우리도 거기서 한국어를 배웠을 것”이라며,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에 관심과 애정을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전 세계 외국인에게 세종학당을 더욱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세종학당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대표 브랜드로, 지난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84개국 244개소로 확대됐다. 연 8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세종학당을 거쳐 간 학습자 수는 약 58만 명에 이른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외국인이 처음으로 세종학당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외국인 홍보대사의 눈으로 세종학당을 더욱 많이 알려 전 세계 외국인들이 세종학당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