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으로 깊어가는 가을, 서울의 단풍 명소 남산둘레길에서 11월 1일부터 쉼과 힐링, 배움이 있는 ‘2022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남산 북측순환로 및 야외식물원에서 '2022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약은 10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오는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남산 북측순환로 및 야외식물원에서 '2022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약은 10월 25일 오후 2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남산둘레길 걷기 투어-‘둘레길 프리워킹’, 공원해설사와 함께 ‘둘레길 가을투어’

총 길이 7.5km의 남산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걷기투어는 2가지로 운영된다.

첫 번째, ‘둘레길 프리워킹’은 11월 5일부터 20일 사이 운영되며 남산둘레길 5개 코스를 셀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레킹 전문 GPS앱 ‘워크온’을 실행해 ‘남산둘레길 프리워킹’을 선택한 후 참여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 1만원 상당의 커피쿠폰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둘레길 단풍투어. 남산둘레길 단풍명소인 북측순환로는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갈 수 있는 무장애길로 이루어져있다. [사진 서울시]

둘레길 5개 코스는 각각 매력이 다르다. 북측순환로는 3,420m로, 총천연색 단풍이 아름다운 길로 작은 폭포와 연못, 실개천이 흐른다. 특히, 무장애길로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어 장애우나 유아와 함께 할 수 있다. 역사문화길은 640m로, 안중근 의상 동상 및 기념관, 백범광장을 비롯해 백범 김구 선생과, 이시영 선생, 김유신 장군, 다산 정약용, 퇴계 이황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자연생태길은 1,660m로, 소월시비 쉼터와 야외식물원 사이 포장길 구간과 숲길 구간으로 이루어져있다. 야생화원길은 880m로, 팔도소나무숲과 남산야외식물원, 유아숲체험장, 야생화공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산림숲길은 910m로, 산 속으로만 지나는 둘레길로 호젓함을 만끽할 수 있다.

남산 둘레길 투어. [사진 서울시]
남산 둘레길 투어. 역사문화길의 백범광장에서 성곽길로 이어진다. [사진 서울시]

두 번째, 공원해설사와 떠나는 ‘둘레길 가을투어’는 3가지가 있다. 11월 5일과 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먼저, ▲둘레길 단풍 투어는 남산둘레길 중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북측순환로의 환상적인 단풍길로 하는 여행으로 누구나 20명씩 1일 2회씩 총 4회 진행된다. ▲둘레길 숲길 투어는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숲속으로의 힐링여행이다. 남산 야생화원길과 산림숲길을 걷는 코스로 성인 20명씩 1일 2회 총 4회 운영된다. ▲둘레길 자연‧역사 투어는 남산 곳곳에 깃든 역사 이야기와 함께 숲속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행이다. 남산 야생화원길과 산림숲길을 걷는 코스로 어린이 동반가족 20명씩 1일 2회, 총 4회 진행된다.

둘레길에서 즐기는 원데이 클래스…러닝, 요가, 국궁

남산둘레길에서 11월 5일과 6일 건강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우선 ▲둘레길 가을 러닝은 러닝 명소인 남산에서 러닝 초보자들을 위해 열리는 러닝입문 클래스로 남산 북축순환로 입구 국립국장방면에서 열린다. 성인 20명씩 1일 3회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90분씩, 총 6회 진행된다. ▲힐링숲 회복 요가는 남산 속 비밀의 공간인 소나무 힐링숲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산림치유 요가 테라피이다. 성인 20명씩 1일 4회 오전 10시와 11시 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에 각각 1시간씩 총 8회 진행된다. ▲석호정 가을 활쏘기는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남산의 유서 깊은 활터에서 배우는 국궁클래스로 토요일은 성인 대상, 일요일은 가족 대상으로 운영된다. 1일 3회씩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에 각각 90분씩 총 6회 진행된다.

11월 5일과 6일 남산둘레길에서 러닝입문과정과 요가, 국궁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사진 서울시]
11월 5일과 6일 남산둘레길에서 러닝입문과정과 요가, 국궁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사진 서울시]

신나는 유아숲놀이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소풍’

가을로 가득한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놀이와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가을 숲으로의 가족 나들이 ‘힐링칠링 유아숲 가을소풍’이 11월 5일과 6일 장충 유아숲체험원과 한남 유아숲체험원에서 각각 열린다. 장충‧한남 유아숲체험원별로 유아동반 가족 20명씩 유아동반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2회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2시간씩, 총 4회씩 열린다.

남산의 가을 숲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려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을 통해 25일 14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