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재민)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10월 15~16일(현지 시각) 뉴델리 DLF 애비뉴 사켓 쇼핑몰 야외 광장에서 열린 한국문화 축제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개최된 한복패션쇼에는 대한민국 대표 한복디자이너 함은정, 신애수, 차영아, 진혜지, 진혜선, 이은진이 함께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10월 15~16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한문화진흥협회는 10월 15~16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이번 한복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의 국가대표 한복모델들과 인도모델들의 콜라보로 1만여 명 인도인들의 환호 속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주인도한국문화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랑 데 코리아'는 힌디어, 펀자브어 등을 합성한 신조어로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이다.

‘랑 데 코리아’는 한국 전통혼례식(길거리 풍물패), 문화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태권도 체험 이벤트, 퓨전 국악팀 공연, K팝 플래시 몹 공연, 사물놀이, 해금공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구슬치기 등 체험, 달고나 및 오징어게임 이벤트, 전인도 K팝 경연대회 우승팀 공연 등 다양하게 열렸다. 매일 저녁 7시에는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한때 인도는 ‘한류 불모지’라고 불리는 곳이었으나 최근 한국에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이다.

한복패션쇼를 총괄한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장은 국제행사 및 문화외교 전문가로 한문화진흥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6.25 참전국을 방문하여 참전용사에게 한복증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