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이서’가 2023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Auckland Arts Festival)에 공식 초청되어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관객들을 만난다.

축제 기간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버스킹, 워크숍, 공연 등을 진행하며 26일에는 큐씨어터(Rangatira, Q Theater) 극장에서 사물놀이 단독공연을 한다. 출연 위연승, 문도연, 박현기, 진승훈, 김현승, 김수현. 

버라이어티 이서’가 2023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Auckland Arts Festival)에 공식 초청되어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버라이어티 이서
버라이어티 이서’가 2023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Auckland Arts Festival)에 공식 초청되어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뉴질랜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버라이어티 이서

1948년에 시작된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대규모 아츠 페스티벌로, 웰링턴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페스티벌’과 함께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공연예술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60여 년간 로베르 르빠주, 크로노스 콰르텟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거장들이 무대에 섰다.

‘버라이어티 이서’는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공연 당시 10여 분간 이어진 기립박수와 현지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곳에서 쇼나 맥컬러(Shona McCullagh)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 예술감독은 버라이어티 이서의 공연 관람 직후 차년도 페스티벌에 직접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여와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초청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진예술가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인 K-BOF(K-Arts Online Borderless Festival)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되었다.

올해는 호주의 스트럿&프렛(Strut & Fret)의 블랑 드 블랑을 비롯하여 캐나다 출신인 크리스탈 파이트(Crystal Pite)가 안무한 <교정자> 등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버라이어티 이서’의 <사물놀이! K-리듬의 힘SAMULNORI! THE POWER OF K-RHYTHM>은 공연을 첫 시작을 알리는 ‘문굿’, 무대에선 관객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사물놀이 연주의 꽃이라 일컫는 ‘삼도 농악 가락’을 비롯해 ‘판굿’, ‘교방굿거리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이미지 버라이어티 이서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이미지 버라이어티 이서

‘버라이어티 이서’는 현재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에게 예술성을 인정받아 ‘(사)사물놀이 한울림’에서도 연주 활동을 한다. 또한 김덕수 명인은 2022년 창단공연 <넷이서 – The Original> 예술감독으로 인터뷰에서 “버라이어티 이서 팀은 사물놀이 자체를 이어주고 있다는 현재의 40수 년 전 김덕수 같은 사람들”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 이서’는 4명의 젊은 연희자들이 사물놀이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버라이어티한 예술을 하고자 모인 단체이다. 버라이어티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뜻으로, 전통예술의 창조적 계승을 통하여 전통예술이 단지 옛것이 아닌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예술로 향유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