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기아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주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10월 1일(토)일터 10월 23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 DDP디자인 포럼’도 개최한다.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는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혼합해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대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대비적으로 결합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에서는 여러 개의 발을 겹쳐서 쳐놓은 듯 여러 겹으로 만든 작품들 사이를 관람객이 손으로 헤치고 지나면서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에서는 여러 개의 발을 겹쳐서 쳐놓은 듯 여러 겹으로 만든 작품들 사이를 관람객이 손으로 헤치고 지나면서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약속을 뜻하는 다섯 가지 필라와 모든 메시지를 총망라한 1개의 공간 오퍼짓 라운지(Opposites Lounge)로 구성된다. 필라는 5개의 조형물과 각 조형물별 몰입도 높은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을 표현한 전시 공간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관람객에게 좀더 쉽게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1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에서는 양면 벽면 가장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원형의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이 벽의 오브제에 손을 대는 순간 빛의 파동이 전시 방향으로 퍼져나가 기아의 철학과 기술을 암시한다.

‘2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에서는 여러 개의 발을 겹쳐서 쳐놓은 듯 여러 겹으로 만든 작품들 사이를 관람객이 손으로 헤치고 지나면서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무숲 사이로 날이 밝아오고 해가 떠오는 듯한 장면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에서는 관람객이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을 벽면 전체를 채운 거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에서는 관람객이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을 벽면 전체를 채운 거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3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에서는 관람객이 움직이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을 벽면 전체를 채운 거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에서는 양쪽 벽면이 거울도 이뤄진 통로 너머로 공중에 떠있는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에서는 양쪽 벽면이 거울도 이뤄진 통로 너머로 공중에 떠있는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사진 김경아 기자]

 ‘4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에서는 양쪽 벽면이 거울도 이뤄진 통로 너머로 공중에 떠있는 작품을 마주하게 되며, 조명의 역동성과 함께 서로 반사되어 무한한 빛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사진 김경아 기자]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사진 김경아 기자]

 ‘5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는 어느 공간보다 확연한 대비를 강조한 방사형 공간으로, 공간감이 극대화된 경험을 하게 된다.

‘6 오퍼짓 라운지(Opposites Lounge)’에서는 ‘Opposites United’의 모든 메시지를 한 곳에 담아 다른 공간의 다섯 가지 디자인 철학을 모두 아우른다.

‘6 오퍼짓 라운지(Opposites Lounge)’에서는 ‘Opposites United’의 모든 메시지를 한 곳에 담아 다른 공간의 다섯 가지 디자인 철학을 모두 아우른다. [사진 김경아 기자]
‘6 오퍼짓 라운지(Opposites Lounge)’에서는 ‘Opposites United’의 모든 메시지를 한 곳에 담아 다른 공간의 다섯 가지 디자인 철학을 모두 아우른다.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의 총괄 기획과 연출은 기아의 디자인SI그룹이 진행하고, 연출 및 제작은 엔에이유에서 담당했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 후 순차적으로 입장하면 된다. 약 15명 단위로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투어를 하게 된다. 관람료는 무료.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기아 디자인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전시”라며 “고객의 삶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오는 11월 17일(목) DDP 디자인랩 오픈라운지에서 ‘기아DDP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비롯해 예술과 교양, 삶 전반에 관해 인플루언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