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희래단이 지난해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는 연극 <농촌 청년>으로 추석 연휴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연극 <농촌 청년>은 충청도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으로 투박하고 묵묵한 가족애와 사랑을 그린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일상을 소박한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농촌 청년> 작/연출은 연출가 황성은이 맡았고, 장봉태 예술감독과 함께 작품을 그려간다.

극단 희래단이 지난해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는 연극 '농촌 청년'으로 추석 연휴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포스터 극단 희래단]
극단 희래단이 지난해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는 연극 '농촌 청년'으로 추석 연휴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포스터 극단 희래단]

 

 

‘농촌 청년’ 한진철은 무척 착한 청년이다.

농사일만 하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연스럽게 농사일을 하게 되었다.

평생 부모 뜻을 거역 한번 안 했던 진철이는 자신이 꿈꾸는 목표가 있다.

농사일은 누가 하냐며 노발대발하는 아버지와 그 꿈을 응원해주는 엄마와 동생 사이에서 진철이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

황성은 연출은 연출의도를 이렇게 밝혔다.

”‘농촌’은 우리에게 정겹게 들리는 말이다. 그러나 사회의 경제구조가 급속하게 변화하고 경제발전의 화려함 속에서 농촌은 초라하게 우리 정서상으로만 존재하는 향수가 되어버렸다. 작품을 통해 나의 추억이 있는 곳, 누군가의 고향일 수도 있는 곳, 우리 부모님이 계신 곳, 여러 가지 감정들을 감동과 웃음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언제나 가보고 싶은 곳, 고향 같은 곳, “농촌” 그곳으로 지금 당장 떠나보자.“

얼마 전부터 연극 무대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MBC 공채 2기 개그맨이자 틴틴파이브 출신 이웅호, KBS 탤런트 허인영, 그리고 노련한 연극배우 김담희, 김성현, 김은실, 이가람, 최다영 등이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9월 8일(목)부터 17일(토)까지 서울 대학로(혜화역) 씨어터 쿰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 추석연휴는 오후 6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