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월 21일까지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월 21일까지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22-08-0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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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는 8월 21(일)까지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리에게는 '고양이 화가'로 잘 알려진 루이스 웨인(1860~1939)은 영국의 국보급 작가이다. 이번 특별전에서 그의 작품들은 원화와 오리지널 판화, 미디어 아트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젊은 시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족을 부양하기 시작한 그는 뛰어난 그림 솜씨로 프리랜서 삽화가로 일하기 시작한다. 아픈 아내의 병상을 지키며 새끼 고양이 피터(Peter)를 그렸던 것이 계기가 되어 다양한 모습의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픈 아내의 병상을 지키며 시간을 보내는 루이스 웨인, 석판화 [사진 김경아 기자]
위대한 고양이 피터, 석판화 [사진 김경아 기자]
위대한 고양이 피터, 석판화 [사진 김경아 기자]

루이스 웨인이 고양이 그림을 그리던 1880년대는 고양이를 나이 많은 여자들만 주로 키우거나 강아지에 비해 주인을 잘 따르지 않는 등의 이유로 아직 반려동물로 잘 기르지 않았을 때이다. 그러나 그가 그려왔던 수많은 고양이 스케치가 크게 알려지면서 집 안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묘의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병마와 싸우던 아내가 그의 곁을 떠난 후에도 아내와의 추억이 가득한 고양이 작품에 더욱 몰두하였고, 점점 고양이들은 의인화 되어 중절모를 쓰고 정장이나 드레스를 입으며,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의 귀족사회를 풍자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반가운 방해, 컬러 석판화, 18x23cm [사진 김경아 기자]
반가운 방해, 컬러 석판화, 18x23cm [사진 김경아 기자]
만화경 고양이 시리즈2, 종이에 파스텔 색분필, 17.4x22.6cm  [사진 김경아 기자]
만화경 고양이 시리즈2, 종이에 파스텔 색분필, 17.4x22.6cm [사진 김경아 기자]
바이올린 연주자, 종이에 과슈 [사진 김경아 기자]
바이올린 연주자, 종이에 과슈 [사진 김경아 기자]

루이스 웨인은 살아생전 75개 출판사에서 1,100종 이상의 엽서를 제작하였고, 포스터ㆍ판화ㆍ달력 등을 만들었다. 영국 국민들은 매년 크리스마스와 모든 기념일에 그가 그린 고양이 엽서에 소식을 적어보낼 정도로 대중적으로 작품들이 알려졌다. 

뛰어난 그림 실력에 비하여 출판사와 작화료, 저작권 협상을 할 줄 몰랐던 루이스 웨인. 다양한 상품들이 영국 전역에서 수십만 장이 팔렸음에도 늘 경제적인 궁핍에 시달렸고, 가족의 사망으로 받은 충격에 그의 정신 상태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정신 이상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고양이 그림과 풍경화를  그렸던 루이스 웨인은 1939년에 사랑하는 아내와 피터, 가족들의 품으로 떠났다.

좋은 독서, 컬러 석판화 [사진 김경아 기자]
좋은 독서, 컬러 석판화 [사진 김경아 기자]
(오른쪽 그림) 장난꾸러기 고양이, 다색 석판화, 엽서, 14.8x10.2cm  [사진 김경아 기자]
(오른쪽 그림) 장난꾸러기 고양이, 다색 석판화, 엽서, 14.8x10.2cm [사진 김경아 기자]
진저 고양이, 종이에 색연필, 17.8x25.3cm  [사진 김경아 기자]
진저 고양이, 종이에 색연필, 17.8x25.3cm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모두가 나를 사랑해서 나는 행복해요, 종이에 분필과 색 잉크, 14x10.8cm  [사진 김경아 기자]
모두가 나를 사랑해서 나는 행복해요, 종이에 분필과 색 잉크, 14x10.8cm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고 있는 '루이스 웨인展,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특별전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리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 마감은 오후 7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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