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의 계절, 수국축제에서 코로나 시름 달래요
수국의 계절, 수국축제에서 코로나 시름 달래요
  • 설성현 기자
  • yewon2@hanmail.net
  • 승인 2022-05-1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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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주 등 전국 곳곳 수국 명소 수국 축제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 분주

수국의 계절이 돌아온다. ‘진심, 변덕, 처녀의 꿈’ 등의 꽃말을 가진 수국은 결혼식에서 신부의 부케로 인기를 끌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고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뀐다. 수국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는 5월말부터 전국 곳곳에서 수국 꽃밭이 열리면서 수국축제가 펼쳐진다.

제주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는 정성스럽게 키운 다양한 수국을 온실, 수국정원, 수국오름 등 공원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제주 대표 축제다. 특히 온실에서 다양한 수국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공원 첫 입구부터 나오는 출구까지 전체가 수국으로 덮여 있는 풍경을 자랑한다.

5월 27일부터 7월 20일까지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열리며, 상설 체험프로그램으로 동물먹이주기체험과 야생화 자연학습체험, 전통놀이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3천원, 청소년 1만1천원, 어린이 1만원이며, 제주도민과 장애인은 5천원이다.

전년도 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될 이번 휴애리 여름 수국축제는 신혼여행,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정받은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 로 인정받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수국 포토존 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주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마노르블랑은 서귀포시에 위치한 가든 카페이다. 이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럽수국축제를 맞이하고 있다. 축제기간은 8월까지이다. 마노르블랑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노지 수국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개화중이다. 제주 수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종 7천여본 수국은 오직 마노르블랑에서만 만날 수 있다. 작년에 비해 더 많고 다양한 수국들로 준비됐고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어진 다양한 수국들을 마노르블랑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앞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은 마노르블랑에서만 만날 수 있다. 환상적인 조망과 함께 수국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고 야외 잔디정원에서는 피아노 연주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

유구색동 꽃축제 포스터. [이미지= 공주시청 제공]
유구색동 꽃축제 포스터. [이미지= 공주시청 제공]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제1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유구색동수국정원 일대에서 열린다. 정원은 유구천 수변공간을 따라 지난 2018년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총 4만 3천㎡ 규모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국 종류만도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총 22종, 1만6천본에 이르며, 흐드러지게 피어난 20만 꽃송이가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행사기간동안 수국정원은 야간경관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신안 섬수국축제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 10.04㏊ 규모로 면적에 조성된 수국공원에 12만그루 200만송이의 수국이 매년 6월말부터 만개하기 시작한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던 축제가 올해는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 태종대 수국꽃문화축제

부산 태종대 수국꽃문화축제는 태종대의 절경과 함께 30여종 5천그루의 수국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만개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년 6월을 전후해 태종대 태종사 일대에서 수국꽃문화축제를 열어 화려한 수국의 향연을 펼친다.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

거제시 남부면 해안길 일대는 6월부터 수국이 활짝 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저구항 매물도여객선터미널 선착장에서 수국동산에 이르는 해안길 일대가 수국으로 채워진다. 주변에는 명승2호 해금강을 비롯, 도장포 바람의 언덕, 신선대, 우제봉 전망대 등 관광 명소가 수두룩해 매년 수국철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올해 축제는 6월말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이밖에 전남 장성군 길동무 꽃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황룡강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황룡강 생태공원에는 60m 길이의 수국터널을 설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꽃양귀비와 금영화, 수레국화 등 각종 꽃들이 앞다퉈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해남 포레스트수목원도 매년 6월이 되면 수국축제를 연다. 국내외 200여종 품종의 수국이 5월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6월이면 만개해 관람객을 반긴다. 포레스트수목원은 봄에는 분홍꽃축제, 여름에는 수국축제, 가을에는 팜파스축제 등으로 꽃잔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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