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 영상콘텐츠.  [이미지 = 산림청 제공]
산림치유 영상콘텐츠. [이미지 = 산림청 제공]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지속되면서 답답한 생활환경에 시달려운 국민들에게 농촌 및 숲 체험 등을 통해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제공된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심상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1일 평창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에서 ‘제2회 숲체험 키즈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오감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숲 체험을 통해 자연과 친구가 되고,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4-7세 유아를 동반한 80여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5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림치유 영상콘텐츠. [이미지= 산림청 제공]
산림치유 영상콘텐츠. [이미지= 산림청 제공]

 또한 산림청은 봄철 건강한 야외활동으로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온라인으로 즐기는 ‘산림치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난 2월부터 산림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산림치유 영상 콘텐츠’는 치유의 숲의 경관을 보여주는 영상 2편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및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감다!’ 등 총 4편으로 구성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아시나요?’는 구체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쉽게 알려주며,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구한 산림치유의 효과도 상세히 소개한다. 산림치유 영상 콘텐츠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농촌 여행지 안내도. [이미지 = 농촌진흥청 제공]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농촌 여행지 안내도. [이미지 =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경문화 마을’과 ‘농가맛집’ 등 다양한 농촌 여행지를 소개했다. 농경문화 마을은 농촌진흥청이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을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농가맛집은 향토음식의 계승‧발전을 위해 조성된  농촌형 외식공간이다. 

농경문화 마을과 농가맛집을 방문할 때는 최소 하루 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문의한 뒤 일정을 잡아야 한다. 특히 농경문화 마을 프로그램의 경우 운영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참여를 원할 때는 반드시 문의하도록 한다. 관련 정보는 누리집 농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다시 일상을 맞이하는 국민의 기대감과 달라진 여행 추세에 맞춰 농촌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생활 방역을 지키면서 쉼을 누릴 수 있는 농촌 여행지 홍보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건강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체험관광 기반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민 건강증진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치유농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 및 회복을 돕는 서비스.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의 목표는 크게 △치유농업 콘텐츠 개발·확산 △농촌 활력화를 위한 치유농업 사업모델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성과확산, 기반구축, 사업화 촉진 4개 부문별 총 13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지원 대상마을 100개소를 지난 4월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회복을 위해 소규모·개별화되는 관광 유행에 맞춰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마케팅, 마을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연간 총 18억 원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어촌관광특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어촌관광특화상품 기획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대학생이 주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실화한다. 해양수산부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대학생을 인천 ‘선재마을’, ‘영암마을’, 경남 남해 ‘유포마을’, 그리고 경남 고성 ‘룡대미 마을’ 등 어촌체험마을 현장으로 보내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이 가진 관광자원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