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혜곡최순우기념관(관장 김홍남)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책으로 떠나는 성Book동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혜곡 최순우 선생(1916~1984)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로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다. 평생 박물관인으로 살며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깊은 애정과 뛰어난 안목으로 그 아름다움을 찾고 글로써 널리 알렸다.

혜곡최순우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 '책으로 떠나는 성Book동 여행' 포스터. [포스터=혜곡최순우기념관 제공]
혜곡최순우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 '책으로 떠나는 성Book동 여행' 포스터. [포스터=혜곡최순우기념관 제공]

올해 ‘책으로 떠나는 성Book동 여행’은 혜곡 최순우 선생의 책과 성북동 문화예술인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자취가 남은 성북동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본다.

매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4월 2일(토)=강연 ‘성북동 예술가의 장정과 삽화’, 진행 채영 서울공예박물관 학예사 △4월 27일(수)=체험 ‘문화유산 스케치 하기’, 진행 허윤희 화가 △5월 25일(수)=답사 ‘성북동 문화유산 답사’, 진행 신용복 문화해설사 △5월 25일(수) 음악회 ‘

책과 선율’ , 진행 김서안(낭독), 서호연(기타), 성연영(해금) △6월 29일(수)=체험 ‘전각으로 장서표 만들기’, 진행 김성숙(전각가) △7월 27일(수) 체험 ‘글과 그림을 담은 책 꾸밈’ , 진행 차미영 북아트 강사 △8월 31일(수)=체험 ‘능화지 책갈피 만들기’, 진행 강성찬 중요무형문화재 배접장 이수자.

‘책으로 떠나는 성Book동 여행’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