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스타와 디지털 한복패션쇼, AR 및 가상인간을 통한 한복체험, 현대적 한복디자인 등 특색 있는 한복체험을 하는 전시회가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했다.

워싱턴한국문화원(김정훈 문화원장, 이하 문화원)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한복 특별 전시회 ‘Hanbok Wave(한복의 물결이 온다)’를 워싱턴한국문화원(1층 전시장)에서 2월 22일(현지시각) 개막했다.

한복 Wave 특별 전시 브로셔(현대적 한복을 입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복 Wave 특별 전시 브로셔(현대적 한복을 입고 있는 브레이브 걸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복 대중화’와 ‘한복 세계화’라는 목표 아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워싱턴한국문화원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3월 25일까지열리며,  ▲한복과 K-POP, 첨단기술(Technology), 그리고 예술(현대적 디자인)의 만남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복 옷맵시 사진공모전, 문화원 전시장 방문 이벤트(소셜미디어 이벤트 참여시 즉석선물 증정), 현지 한국문화 애호층 초청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먼저 K-POP 4인조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와 9인조 남성그룹 ‘다크비’가 입은 현대적 스타일의 한복 10점이 특별 전시된다. 이 스타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출연하는 디지털 패션쇼도 대형 프로젝터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Hanbok Wave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4인조 여성그룹 브레이브 걸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Hanbok Wave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4인조 여성그룹 브레이브 걸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첨단 미디어 기술이 한복을 만나 새로운 재미를 준다. 인스타그램 유명 인플루언서 로지(한국 최초 가상인간 모델, 22세)가 한복의 새로운 트렌드와 패션을 소개한다. 로지의 인스타그램도 방문해 한복 입은 모습과 그의 패션, 뷰티의 일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회 방문자들이 직접 모바일 AR(증강현실)을 이용하여 가상으로 한복을 직접 입어 보는 체험할 수 있다. AR(증강현실) 한복 착용 체험을 한 후 이를 소셜미디어(SNS)에서 게시하면 현장에서 즉석 선물도 받을 수 있다.

Hanbok Wave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9인조 남성그룹 다크비.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Hanbok Wave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9인조 남성그룹 다크비.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국 최고의 한복 아티스트들이 K-POP, 한국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한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함께 한복의 의상을 창작했다.

전통적인 한복에서 현대적인 한복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한국의 전통적인 ‘한지’를 활용해서 표현한 작품의 전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원 전시장 1층(영상실)에서는 한복이란 무엇인지, 한복을 어떻게 입는지 등 한국의 전통 한복을 배울 수 있는 영상물과 자료도 만날 수 있다. 이 전시 관람은 2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13시 제외) 문화원에서 가능하다.

Hanbok Wave 문화원 배너 이미지 (브레이브 걸스 맴버 은지).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Hanbok Wave 문화원 배너 이미지 (브레이브 걸스 맴버 은지).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복 특별전시 기간에 문화원은 온라인 사진 공모전 ‘한복 입고 맵시 자랑’을 개최한다. 특별전시기간과 동일한 2월 22일 ~ 3월 25일에 개최되는 한복 옷맵시 사진 공모전은 한복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복을 입고 옷맵시를 자랑’하는 사진을 공모규격에 맞게 사진 파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총 4명(Gold 1, Silver 1, Bronze 2)에게 총 $1,000에 상당하는 상품과 상장, 그리고 문화원 특별공연(10월, 케네디센터 예정) VIP 초청티켓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전시장 한복을 배경으로 또는 전시앱(AR)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여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즉석 선물(전통문양전등 등 문화원 기념품)도 제공한다.

그 외 워싱턴 현지 K-POP 동아리 회원,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 학생들, 워싱턴 현지 각국 외교관 가족들 등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다양한 그룹(단체)들을 초청한 한복전시 체험 및 안내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