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초 체험교육 프로그램. [자료 =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인공지능 기초 체험교육 프로그램. [자료 =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임승철, 이하 ‘과학관’)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 확산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2022년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율탐구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150명)은 과학관이 제시한 인공지능 탐구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오는 10월까지 자율탐구를 실시하며, ‘과학관 인공지능 자문단’은 다양한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연) 연구원 13명, KAIST 석・박사 과정 학생 1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우선, 매월 1회 원격으로 정기 자문이 지원된다. 참여 학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각자 거주지(집)에서 탐구 중 발생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인공지능 자문단은 실시간 답변과 탐구방향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기 자문 외에 해당 탐구과제별로 각 5회씩 온라인 특강을 제공하고, 탐구과제를 개발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별도로 제공하는 탐구안내서를 활용해 탐구방법과 자율탐구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 교육을 시행한다.

10월 중에는 학생들의 탐구과정과 성과를 종합평가해 우수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인공지능 관련 초‧중‧고등학교 동아리(30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자문 서비스 등을 11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우수 동아리 지도교사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과학관은 체험 동영상과 재료를 각 동아리에게 제공하고, 각 동아리는 초급(블록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중급(파이썬으로 인공지능 스피커 만들기) 등 2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해 자체적으로 탐구활동을 하게 된다. python : 컴퓨터 언어의 일종으로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한다.

인공지능 관련 자문‧특강을 희망하는 동아리를 위해 전문가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1개 동아리는 연 2회의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화 및 응용탐구를 원하는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관을 방문해 3D모델링과 인공지능 등 메이커 장비를 활용한 인공지능 체험교육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금년도에 추진 예정인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월 18일까지,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도교사는 2월7일부터 3월 11일까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인공지능 기초 체험교육도 총 10개 프로그램, 5천여명의 학생과 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할 계획이며,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모집인원을 전년대비 50%확대하였다”고 하며, “청소년과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