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으로 강원도 정선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문화예술교류 
'아리랑' 으로 강원도 정선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문화예술교류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11-30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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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한 달간 전시, 영화, 공연, 체험 등 각국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온라인 공개

'아리랑', 우리 민족의 사상과 이념을 담은 노래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국경을 초월한 정서 교류를 한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이 강제 이주한 아픈 역사가 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랑의 본고향 강원도 정선과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에서 문화교류 사업 'A(Arirang) Culture Road'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포스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랑의 본고향 강원도 정선과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에서 문화교류 사업 'A(Arirang) Culture Road'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포스터=정선아리랑문화재단]

 대일항쟁기 우리 민족은 고국을 떠나 현재의 러시아 및 구소련 지역으로 떠돌거나 이주해야 했고, ‘고려인’은 그렇게 강제이주를 한 이들과 친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1937년 스탈린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의하여 카자흐스탄으로 한인동포들이 강제 이주되어 정착하게 되었다.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도 자유시 사변을 겪은 후 연해주에서 콜호스(집단농장)를 차려 농사를 지으며 한인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으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의하여 카자흐스탄의 크질오르다로 강제 이주되어 이곳에서 극장 야간수위,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가 1943년 76세로 사망하였다. 정선군이 2014년 우호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카자흐스탄(Kazakhstan) 카라탈군(Karatal district)은 인구 4만8,700명 가운데 고려인이 3,896명으로 8%에 달한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아리랑의 본고향 강원도 정선과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시에서 문화교류 사업 <A(Arirang) Culture Road>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A(Arirang) Culture Road>는  아리랑로드, 컬쳐로드, 신아리랑로드 세 개의 주제로 전시, 영화, 체험, 공연 등 아리랑을 테마로 한 여러 장르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12월 1일(수)부터 12월 31일(금)까지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2월 1일부터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  아리랑박물관의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아리랑박물관의 홈페이지에서 VR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12월 3일에는 고려인 이주 역사의 길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 아리랑로드>, 6일에는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13일에는 고려인 2세인 김겐나지 교수 부부의 협연과 카자흐스탄 전통공연인 <투란/라이즈쇼>가 공개된다.

 12월 20일에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진행된 문화교류 현장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송출되며 온라인 전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12월 31일까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매개체인 ‘아리랑’은 한민족의 삶과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인과 고려인을 이어주는 공통된 문화자원으로, 아픔의 역사를 넘어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되어줄 것이다.”며  가 우호도시인 강원도 정선과 알마티시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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