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정선 대표 뮤지컬 ‘아리 아라리’가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채로운 장르가 연출을 통해 혼합되어 재탄생한 뮤지컬 퍼포먼스이다.

강원도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을 및 진행을 위해 제작한 ‘아리 아라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공연 당시 국내외 1만 여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하였다.

'아이 아라리' 포스터.  뮤지컬 '아리 아라리' 가 10월 9일에서 10일일까지 이틀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포스터제공=문화프로덕션도모]
'아이 아라리' 포스터. 뮤지컬 '아리 아라리' 가 10월 9일에서 10일일까지 이틀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포스터제공=문화프로덕션도모]

 

 

‘아리 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올해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50주년 기념으로 강원도청 소재지인 강원도 춘천을 방문한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군의 여정을 담는다. 떼군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전 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고전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아리 아라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 문화와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의 작/연출은 연극 ‘짬뽕’, ‘서툰 사람들’,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등의 작품을 한 윤정환 연출이 맡았다. 윤정환 연출은 “춘천 공연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춘천 시민, 강원도민의 일상을 잠시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10월 9일 오후 2시, 4시 2회, 10월 10일 오후 3시 등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강원대학교 백령 아트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회차별 사전 방역, 좌석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손 소독, 클린강원 패스포트 및 QR코드 인증 등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방역수칙을 한층 더 강화하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