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신작 연극 “양짓말”을 홍천에서 선보인다.

강원도 홍천에서 상주하는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양지마을’ 지명을 동명으로 하는 연극 “양짓말”을 올 11월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한다. [포스터=문화프로덕션 도모]
강원도 홍천에서 상주하는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양지마을’ 지명을 동명으로 하는 연극 “양짓말”을 올 11월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한다. [포스터=문화프로덕션 도모]

 

신작 연극 ‘양짓말’은 ‘양지바른 마을’을 뜻하는 이름의 양짓말에 사는 토착민들과 휴양을 위해 정착한 외지인들 간의 이야기로, 서로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연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양짓말’은 이름 그대로 ‘양지바른 마을’을 뜻함과 동시에 따뜻함 뒤에 존재하는 어두운 부분의 존재를 표현하기도 하고, ‘두가지의 거짓말’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사용하여 사람마다 지닌 이면을 상징적으로 작품에 녹여낼 예정이다.

작/연출을 맡은 황운기 예술감독((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이사장)은 “매사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원하고 요구할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의 모순을 보고 이 작품을 떠올렸으며, ‘양지마을’의 이름에서 풍기는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에 숨겨진 어두운 부분을 빗대어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강원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강원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원받아 제작된 공연이다. (사)문화프로덕션도모는 강원도 홍천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서, 창작극 위주 공연을 제작하는 극단 중심 사회적 기업이다.

연극 ‘양짓말’은 11월 27일(토) 오후 7시, 28일(일) 오후 4시 총 2회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지정 좌석제를 운영하여, 예매를 반드시 해야 한다. 예매는 전화로 가능하다. 사전 전화예매 033-263-7222